음악교육신문

숨쉬는 고민과 감성적 터치를 느끼다지난 6·7월 귀국 동시에 서울, 부산 오가며 독주 무대 연달아 개최 “독주 뿐 아니라, 실내악 및 반주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역량 키워나갈 터”바흐와 라벨, 슈베르트의 선율이 가득 울려 퍼졌던 지난 6월, 부산문화회관과 7월,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윤지은의 독주회에는 관객의 끝없는 갈채와 응원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귀국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같지 않은 익숙함과 농후함이 묻어난 그의 연주는 귀가 즐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무대임에 분명했다. 지난 3월 귀국을 마치고 국내에서 두 차례의 독주무...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인생 만드는 음악도서전문 출판사90년대부터 해외출판사와 교류 통해 음악 전문 신간 꾸준히 선보여25년 노하우 바탕, “한국 어린이 정서 맞는 교재 체계적으로 발간 할 터”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음악도서전문 아름출판사 성강환 대표는 지난 1987년 출판 등록을 한 이래 출판연수로는 올해로 25년째 운영 중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음악의 전반적 장르를 다양하게 취급하는 아름출판사는 서점과 함께 학원으로의 유통을 병행중이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성 대표가 이십여 년 간 탄탄한 운영 노하우로 지금껏 음악도서전문 타이틀을 고집한 이유는 분명했다....

음악을 버리지 않고 갈 수 있었던 길, 오르간 빌더(Organ builder)로서의 삶을 말하다국내 최초 오르간 법인 주식회사로 시작해 설치·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 “내 손으로 만든 악기 하나님 찬양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감사해”김영욱.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째인 그는 현재 ‘김영욱 파이프오르간’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오르간 제작사 ‘보쉬’(Bosch)와 ‘윅스’(Wicks)의 한국대표이다. 주 업무는 파이프 오르간 설치·관리 및 컨설팅이다.추계예대 작곡과를 졸업한 그는 교회음악 아카데미 합창지휘과정을 수료한 후 도독, ‘Werner Bosch Organ’ 회사에 입사해...

“훗날 바흐 전곡만으로도 독주회 꾸며보는 것 소망”17일 영산아트홀서 ‘샤콘느’, ‘탱고’ 등 퍼커션 단독 무대 선보여“리마주 정기연주회도 오는 12월부터 계속될 예정”타악으로 만나는 열정과 감동의 무대의 시간, 영산그레이스홀 금요초청음악회로 펼쳐지는 조인숙의 타악기 독주회가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그레이스홀에서 펼쳐졌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D단조 샤콘느’, 케이코 아베의 ‘prism rhapsody’, 재즈의 느낌이 묻어나는 ‘japping trio(마림바,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협연)’ 등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재즈의 리듬까지 이어지며 퍼커션만의 향연을 ...

“이번 작곡발표회는 학생들 적극성 고취시키는 자극제 될 터”내달 28일 경상대학교 연주홀서 두 교수 창작 발표회 개최‘오르간을 위한 파사칼리아와 푸가’, ‘고리’연작 시리즈 등 발표 예정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인 조성환(58)·조옥환(50) 교수의 제7회 작곡발표회가 내달 28일 경상대학교 연주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83년과 85년에 각각 부임해 지금까지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의 지도교수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조성환·조옥환 교수는 다정다감하고 서로의 든든한 동료이기도 한 남매지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현대음악의 어렵...

“‘소나타로의 여정’은 내 꿈을 이뤄가는 과정 중 하나”12일 금호아트홀서 슈베르트·리스트 향연 펼칠 터“70세 돼서도 관객 앞에서 연주 무대 들려주고 싶어” “영화 ‘카핑 베토벤’을 보면 ‘음악은 신들의 언어’라고 베토벤이 말하죠. 저는 그 대사에 참으로 감동했습니다. 명확하고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음악을 듣고 무언가를 느끼거든요. 제 음악을 듣고 관객들도 음악이 ‘신들의 언어‘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매년 독주자로서 풍부한 레퍼토리의 향연을 선사하고, 실내악을 통해 저력 있는 반주자로서 꿋꿋한 연주가의 면모를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