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소규모 앙상블을 이끌어 온 40년의 세월 동안, 신뢰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임해준 연주자들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이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소리울앙상블의 역대 단원들과 관객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소리울앙상블이 고유의 색을 지닌 앙상블로 잘 성장했 음에 감회가 새롭고, 관객분들에게도 그 짙은 색과 음악성이 오래도록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소리울앙상블 김명진 대표)   국내 최장수 실내악 단체인 소리울앙상블이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영산...

​  함영림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예림회의 ‘피아노 듀오 시리즈 ⅩⅠ’가 6월 27일 (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공연에 대한 소개와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예림회는 제가 37년간 재직한 이화여대 피아노과에서 함께 공부한 선후배들의 모임으로, 피아노 듀오의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익히며 연주 기량을 키우고, 선후배 간의 우애를 키워가는 동문 모임입니다.또한 예림회는 제가 부임 초부터 가르친 제자부터 은퇴 직전에 가르쳤던 제자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모임인데요.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과 함께 1...

   탁월한 음색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바리톤 김보람이 [성악가 들을 위한 러시아어 딕션과 예술가곡] 신간을 발간했다. 이와 함께 6월 20일(화) 오후 7시 30 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본 저서에 수록된 라흐마 니노프의 가곡들과 다양한 음악들이 노래되기에 다채로운 행보를 펼쳐나가고 있는 김보람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오랜 시간 애정과 정성을 쏟은 첫 저서 [성악가를 위한 러시아어 딕션과 예술가곡]의 출간을 축하한다. 지난 3월 31일 발간된 본 저서에 ...

   학생들이 지닌 고유 개성과 특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명품 예술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서울 예주랑 예술학교(이사장 권영호, 이하 예주랑)가 더욱 완성도 있는 음악교육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이는 바로 실용음악과 재즈음악과, 그리고 반주과, 조율사과정의 신설 소식으로 이를 통해 더욱 높이 비상(飛上)할 예주랑을 주목하고자 이사장 권영호와 국제반주협회 홍지혜 회장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변화의 날갯짓인터뷰 내내 얼굴에 환한 미소와 함께 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권영호 이사장은 새롭게 변화된 커리큘럼에 대해 다음과 같이 ...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언제나 힐링 그 자체이다 보니, 학생들이 어린 시절 제주도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음악을 공부할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있는 애월은 읍면 지역이라서, 자연과 훨씬 가깝게 교감할 수 있고, 학생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힐링을 주는 환경이니까요. 도시보다 느리지만 그만큼 마음의 여유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안식처이고, 그런 부분이 분명 학생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멘드롱 한(따뜻한) 햇살이 머리 위에서 내리쬐고, 산도록 한(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곳 하면 생각...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4여 년간 문을 닫았던 ‘한양음악콩쿠르’가 반가운 개최소식을 전해왔다. 실력있는 음악 인재 발굴 및 저명한 교수진들의 심사를 통해 음악가의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어주고 있는 본 콩쿠르에 재능 있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장 이경미 교수와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본지에 담아 본다.   2023 한양음악콩쿠르4년간의 기다림 끝에 개최되는 ‘2023 한양음악콩쿠르’는 오랜 시간 끝에 전해진 소식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한 몸 에 받고 있다. 그렇기에 이를 앞두고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