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까보니즘(Carvonism)’의 긴 여정을 위해 ‘흔들리거나 반짝이는’ 네 번째 에세이 공연 선보일 예정 “내 삶에 음악이 있다는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들은 모두 음악과 연계된 것이다... (중략) 이 과정에서 나는 이상한 기운을 읽었다. 세계무대에 조용한 변화가 일고 있음을 감지한 것이다.”(에세이 ‘흔들리거나 반짝이는’ 중 일부 발췌) 음악평론가 김진묵의 기획으로 시작된 에세이 공연 ‘흔들리거나 반짝이는’ 북(book) 콘서트가 10월 24일 오후 7시 광화문 KT홀에서 네 번째 무대를 가진다.김진묵은 중앙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이후, 음...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의 독주 선율섬세한 연주와 감성과 열정의 해석력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열적인 연주자 힘 있는 소리와 열정적인 연주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의 독주회가 오늘 27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진다.그는 선화예고 1학년 재학 중 도오해 빈 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졸업 이후 국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예술사(석사)과정과 독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베토벤 ‘소나타 1번’, 드보르작 ‘낭만적 소품’, 코렐리 ‘라 포리아’, 프랑크 ‘소나타’ 등 자신이 꾸준히 확보해 온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

‘소프라노 인성희 14번째 독창회’라디오에서 나오는 익숙한 느낌의 클래식 선율을 무대로“관객과 서로 소통 될 때 전율을 느껴요” 그의 프로필 사진이나 CD 재킷, 음악회 포스터에서 인성희는 언제나 웃는 모습이다. 그 매력적인 웃음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그의 본성에서 배어나오는 듯 기자에게 편안한 인상을 남겼다.“뭘 하든지 긴장을 푸는 게 중요해요. 노래를 할 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면 호흡도 더 깊게 들어가고 소리도 더 잘 나오죠. 자연으로 돌아가듯 어린아이처럼 꾸미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려고 하고 노래도 그렇게 하려 하죠.”소프라노 인성희의 14번째 독창...

인투 더 클래식 시리즈 Ⅳ 소나타 오는 29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 개최2005년부터 시작해 온 강의와 독주회를 겸한 음악회 “음악은 하나의 의식(Ceremony)이다. 연주자가 창출해 내는 소리를 통해서 작곡가의 철학을 청중과 같이 나누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더 높은 경지로의 의식세계를 체험하는 경건한 의식이다.” 피바디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그가 울리는 피아노 현의 소리는 분명한 자신의 음성이며, 그가 내쉬는 호흡은 음을 향한 아름다운 여운과도 같다. 피아노로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며, 음악의 ...

“아름다운 음(音)을 쫓는 아름다운 인생(人生)”오는 30일 앙상블 프리즈마(PRISMA) 정기연주회 개최제자들과 함께하는 ‘cau 오보에 앙상블’ 창단 연주회도 가져“음악회를 위한 모임은 아니었죠.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종혁 교수의 자택인 평창동에서 스터디 그룹의 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실내악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고 일년 반 정도 연습기간을 거쳐 93년도에 첫 창단 연주회를 열게 된 거죠.”그는 프리즈마의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신비스럽고 형형색색으로 내뿜는 음악을 선보인다며 비유한다.  목관 앙상블 ‘프리즈마’는 오는 30일 오...

‘몰입(沒入)’안에서 창작을 꽃피우다명지대 음악학부 입시요강 올해 ‘가’군으로 변경 깊이 있는 안목과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교육의 장을 선보이고 있는 이가 있다. 2007년 3월, 명지대학교 음악학부장으로 취임한 김규동 작곡과 교수.기자와의 인터뷰가 이뤄진 것은 명지대학교 음악학부의 ‘2007 관현악의 밤’이 열리는 축제의 날이었다. 음악학부장, 작곡과 교수, 사회교육원 교학부장, 작품활동을 위한 작곡가로. 행정적인 업무와 예술가로서의 연구를 도맡아 걸어가는 그의 발자국을 보노라면, 숨이 차거나 지칠만도 했을 법하다.“교수로서 당연히 할일들이 많죠. 여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