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제 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 기자간담회


6월 8일 오전 11시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

 매년 새로운 주제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제 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 뮤직텐트,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8일 오전 11시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보다 자세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이모저모를 전하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날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주최하는 강원문화재단 강성환 이사장과 첼리스트 정명화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참석했으며, 음악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정명화 감독의 “저희는 2013년부터 전 세계를 음악으로써 순회하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년 전에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음악,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올해에는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해 온 프랑스로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프랑스만의 세련미를 담아 이번 음악제의 주제를 ‘French Chic’로 정했습니다.”라는 소개로 간담회가 시작되었으며,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저명연주가 시리즈’에는 총 61곡이 연주될 예정으로 그 중 31곡은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적 안무가인 그레고리 돌바시안이 라벨의 발레곡 ‘볼레로’를 새로운 안무로 처음 선보이는데,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수석 무용수 서희와 프랑스 출신 무용수 알렉산드르 암무디가 무대를 꾸민다.
또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통해 하프시코드 주자로서 데뷔하는 특별한 연주가 펼쳐지며, 최근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비롯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음악학교 출신 연주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그 밖에 두 번의 뮤직텐트 공연과 여덟 번에 걸쳐 진행되는 강원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저명연주가 시리즈”,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야외음악회가 마련되어 있는 제 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mmf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