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세계적인 명성의 송년·신년음악회
　　　　지휘하는 이영칠 지휘자

 한국이 낳은 마에스트로 이영칠 지휘자의 송년·신년음악회 지휘 일정이 화제다. 첫 번째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지휘자의 반열에 올랐을 때 설 수 있다는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송년·신년 무대가 그것(아시아인 최초). 2012년 12월 31일 오후 4시 30분, 2013년 1월 1일 오후 6시에 1904년 완공된 2023석 규모의 라이스할레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함부르크 심포니의 전통에 따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다. 이어 10일에는 그가 종신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인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에 초청됐다. 오후 7시 불가리아 대극장에서 펼쳐진 본 공연에서 그는 브람스, 드보르작 등의 작품을 연주했다. 15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에 초청됐다. 2011년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전체 시향 협회에서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2013년 다시 신년음악회에 초청받게 된 것으로, 비제, 랄로, 라벨 등 굵직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