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음악교육신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음악교육신문
커버스토리
음악교육신문커버스토리| 제목 | 704호 <커버스토리>유진온뮤직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최유진대표 | ||
|---|---|---|---|
| 작성일 | 2021.08.27 | 작성자 | 음악교육신문사 |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이후 현재까지 확산세를 이어오고 있는 코로나
19는 당연한 활동으로 여겨왔던 일상생활 전반의 모든 것
이 변화하는 ‘New Norm’으로의 전환기를 야기했다. 이에
급변하는 시대적 소용돌이 속 그간 대면으로만 진행되어
왔던 음악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유진온뮤직 인터
내셔널 아카데미(이하 유진온뮤직)’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 세계 음악
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유진온뮤직의 최유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전 세계 음악인들의
가교가 되어줄
유진온뮤직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 현재,
2030을 타켓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들이 등
장했다. 이중,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
악 교육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유진온뮤직’이다.
“작년 10월에 설립된 유진온뮤직은 음악 교육계의 새로
운 지평을 열 혁신과도 같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서
30~40년간 최고의 음악대학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연륜 깊은 명교수진과 현재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연주자 등 185명이 교수진으로 참여
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음악 아카데미입니다. 이에 음악적 심화 학습을 이루고자 하는 음악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 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나만의 공간
에서 세계 최정상의 교수진에게 1:1 지도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나가길 바랍니다. 더불어 본 아카데미는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팝,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모든 장
르의 음악을 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공자와 비전공자, 연령, 국적 등의 구분 없이 음악
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
이 되고자 합니다.”
꿈 있는 음악도들을 위해
유진온뮤직의 최유진
대표는 약 26년간 미국과 독일, 스위스를 거점으로 유학과 연주, 그리고 후진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소니 클래시컬 소속의 피아니스트이자 현재 스위스 최대의 사립 교육 재단 칼라이도스 음악대학(Kalaidos
Musikhochschule)의 전임 교수이다. 그런 그녀가 ‘유진온
뮤직’이란 새로운 온라인 음악교육 플랫폼을 설립하게 된 배
경은 무엇이었을까.
“무한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린 음악도들이 진정한 ‘음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여겨졌던 음악적 선진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지리적 거리’와 ‘과도한 경제
적 부담’ 등의 상당한 리스크가 항상 동반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로 인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음악
도들이 쉽게 유학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며, 더군다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어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유학을 꿈꾸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26년 동안의 유학 및
해외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
다. 녹록지 않은 유학
및 해외 생활로 저는
물론, 수많은 한국 음악도들이 앞서 말씀드렸던
어려움 외에도 유학에 대
한 잘못된 정보와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 및 곤경 등
여러 가지 장애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경험하고 목격했습니다. 이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 음악도들이 되도록 제가 겪어왔던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랫동안 제 꿈이
되어 지난해 10월 유진온뮤직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누리는
세계 최정상급 교수진의 지도
Lev Natochenny(칼라이도스 음악대학 교수), Boris
Berman(피바디 음악원 교수), Yekaterina Lebedeva(영
국 왕립음대 피아노과 교수), Benjamin Morrison(빈 필하
모닉, 빈 국립 오페라극장 수석), 김정훈(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주역 테너) 등 유진온뮤직을 살펴보고 가장 놀란 점
은 바로 이것이다. 30~40년간 최고의 음악대학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연륜 깊은 명교수진은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톤 할레 취리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정
상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외에도 현재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페셔널 콘서트 아티스트들이 본 아카데미의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185명의 세계 최정상 교수진과 전문 연주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진온뮤직은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팝,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모든 장르의 음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실내악 앙상블, 클래
식 기타, 타악기, 지휘, 음악이론 및 작곡 외에도 보이스(클
래식 성악, 브로드웨이 뮤지컬, 크로스오버), 목관악기(플
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잉글리쉬 호른, 리코더), 금관악기
(프렌치 호른, 트럼펫, 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에 본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 온라인 레슨: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초·중·
고급으로 구성하여 수강생의 실력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
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악도의 경우 필요에 따라 대면
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해외 교수님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스터클래스: 전공자를 대상으로 1:1 또는 1:4,
1:1OS(Open Stage)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All
in On’ 프로그램의 경우 해외 유명 교수진과 학생, 그리
고 정식 통역사가 ZOOM을 통해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며
‘Open Stage’의 경우 1:4 형식으로 학생이 직접 무대에서
의 연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스튜디오 또는 공연장
에서 진행됩니다.
- 마스터 피드백: 전공자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본인 연주
영상에 대해 교수진의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무대 위에서
의 행동, 연주 자세, 음악적인 해석이 어려운 부분들에 관
한 연습방법 등의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 모의 실기 평가회: 타 평가회와 달리 본 아카데미의 모의
오디션은 국내대학 입시 및 실기시험, 콩쿠르 대비 모의 평가회는 물론, 해외 음악대학 입시를 위한 모의 평가회도 진
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원하는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진들이 본 아카데미의 교수진으로 함께 참여해주시고 계셔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영재육성 프로그램: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유치
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육성 프로그램은 장
학금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대면 레슨은 물론, 해외 저
명한 교수진과의 레슨과 본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모든
연주회의 무대 기회를 제공하여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모든 교육과정이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기에 본 아카데
미는 일반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본 아카데미는 약 1시간에서 3시간 가까이 장·단기적 목
표의 성취를 위한 현재의 연주실력, 학생의 장·단점, 성격,
무대 연주영상과 실제 연주와의 간극, 연습 및 레슨 패턴,
습관 등 수많은 사항을 고려한 학생과의 심층 상담을 진행, 이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후 학생과 맞는 교수진을 매치하여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력향상을 위한 최고의 가르침 ‘무대’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한 어느 것의 교육 중 ‘경험’보
다 큰 가르침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본 아카데미는 다양한
자체 연주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유진온 콘서트(온라인 콘서트): 한국 외에도 세계 곳곳에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여 전세계 각지에서 줌으로 관람하는 아카데미 학생들, 친구, 지인, 가족 등으로 이루어진 청중들 앞에서 실시간 라이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
공연은 개최 공지 후,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의 회원에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 우수 학생 콘서트(Artists of the Future): 매회 7-8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3명의 유진온뮤직 아카데미의 ‘우수 수강생’들에게는 무료로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방향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 오픈 콘서트: 우수 학생 연주회의 참여 대상이 아닌 유진온뮤직의 비전공자, 취미반 학생들을 포함, 본 아카데미
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의 연주홀
및 스튜디오 등 촬영이 가능한 곳에서 개최되고 녹화되므
로 ‘연주 동영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과 ‘연주
동영상’을 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율적인 연주회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본 아카데미 교수진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연주회도 기획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음악 교육계의 지평을 넓힐 그 시작점
이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고자 하는 ‘유진온뮤직’. 과연 이들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모습은 어떨까.
“앞서 말씀드린 프로그램들 외에도 현재 준비 중인 프로
그램은 ‘디스클라비어(Disklavier)’를 통한 실시간 원격 피아노 교육과 교수진들의 무대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살롱 콘서트’ 또한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장기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유진온뮤직은 사립
아카데미로서 ‘학위(학사, 석사 등)’를 수여하고 있지 않지
만, 훗날 공인 인증된 학위를 발급할 수 있는 ‘음악전문 교
육학교’로서 인정받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데요. 이는 저희의 꿈이기도 하지만 본 아카데미에 협력사로
함께해 주고 계신 ㈜전자랜드의 홍봉철 회장님의 오랜 꿈
이기도 해, 본 아카데미가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음악전문 교육학교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이외에도 함께 힘써주시는 고려제강(주), ㈜코스모
스악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각자의 연습실에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실력향상은 물론, 더욱더 넓은 세계로의 시야를 넓혀나갈 수 있는 이상적인 배움의 환경을 제공
하고 있는 이곳, ‘유진온뮤직’에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