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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14:02
<PIANO>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리뷰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118  


건반 위의 여덟 손

지난 4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지난 45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 2회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가 개최되었다.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는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가되고자 하는 취지로 성신여대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와 강사, 본교 졸업생이 이룬 팀이다.

프로그램은 W. A . Mo z a r t < L eno z z e d i F i g a r o O ver t u r e, K. 492(Arr. Gustav Ro¨ sler)>, F. Liszt <Hungarian Rhapsody, No. 2(Arr.Richard Kleinmichel)>, S. Joplin <RagRhapsody(Arr. Kevin Olson)>, M. Wilberg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B. Smetana <Die Moldau(Arr. Julia Schiegnitz)>, C. Saint-Sa¨ ens <Danse macabre, Op. 40(Arr. Ernest Guiraud)>, G. Rossini <William Tell Overture(Arr. Neue Bearbeitung von F. Wrede)>2 Pianos 8 hands 연주가, A. Lavignac<Galop-marche>1 Piano 8 hands 주가 진행되었다.

오윤주 교수는 연주에 앞서 무대에 등장해 관객과 함께 즐기기 위해 친근하고 유쾌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진심으로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연주될 Lavignac의 작품은 8명이 여덟 손으로 세계 최초로 연주해 기대해도 좋다.”라며, 청중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 왔다.

연주자들의 바람대로 본 무대는 소통이 주를 이루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선정해 집중도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유머가 담긴 연기를 생각지도 못하는 순간에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학생들에게 언제나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서 각인되어 온 교수들이 취하는 유쾌한 몸짓과 표정은 관객에게 적잖이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연주된 곡은 하나의 콩트와 피아노 연주가 합쳐진 형태로, 클래식 음악 연주회장에서는 보기 드문 퍼포먼스를 만들어내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14명의 교수(강사진 포함)3명의 졸업생이 만들어낸 본 무대는 연주자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예술의 존재의 의미와 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해주었다. 이는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의 시도에 대한 큰 자극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매년 개최하는 성신 소사이어티의 무대가 앞으로도 이어질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창조적인 예술을 낳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