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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0 16:35
<앙상블>초량린 DUO&TRIO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216  

 

눈부신 테크닉, 순수하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사로잡는 실내악

3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세 간의 관심을 모아온 경기도문화의전당(사 장 정재훈)이 올해에도 <세계유명연주자 시 리즈> 타이틀로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야심찬 라인업을 준비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클래식 매니아부터 일반 대중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 3월에 있을 바이올리니스트 이자 지휘자인 초량린의 실내악을 소개하 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량린이 가진 안정적이 면서도 날카롭고 정확한 테크닉, 서정적이 면서도 숨막히는 에너지에 탁월한 균형감 각으로 호흡을 맞춰줄 두 명의 국내 연주자 를 초청하였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첼리스트 조영창은 절제된 연주를 구사하 며 첼로 본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연주자로, 세계를 누비는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정부 초청으로 통독 10주년 기념 베를린 장벽 음악회에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초청받아 연주하는 등 국 내 및 해외무대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대가 첼리스트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또 한명의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이지원이다. 줄 리아드 출신인 그녀는 북미 여러 실내악 페스티벌 에 초청된 바 있으며, 휴스턴 심포니와의 협연 등 국제 무대에서 먼저 호평 받아왔다. 섬세한 표현력 과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여줄 이 젊은 거장이 두 명의 노련한 거장들과 함께 새롭게 빚어낼 실내악 연주가 기대된다. 이지원은 초량린이 음악감독으 로 있는 라호야 음악페스티벌의 초대로 펠로쉽 트 리오의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선 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미 초량린과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한편, 듀오 편성으로 진행되는 공연의 1부는 클 래식에 입문하는 일반 관객을 아우를 만큼 편안할 것이며, 트리오 편성의 2부에서는 마니아층까지 사 로잡을 만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부의 소나티나 G장조, Op. 100’은 드보르작이 그의 10살 아들과 15살 딸의 연주를 희망하며 작 곡한 곡으로, 미국 체류 중 작곡한 마지막 실내악 곡이다. 이 곡에는 당시의 미국적 정서가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살아 숨쉰다. 이어지는 베토벤의 바 이올린 소나타 7, Op. 30, No. 2’는 러시아의 황 제 알렉산더 1세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격렬한 1악 장과 평화로운 2악장의 대조가 흥미롭다. 이어 4악 장의 비창한 테마로 곡이 끝나면 관객들은 고조된 긴장감 속에서 2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 럽게 느낄 수 있다.

2부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 Op. 50’은 차이코 프스키가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트리오 곡으로 어 느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라는 부제를 달고 있 다. 이 피아노 트리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 두 개의 긴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 시아의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기념 하며 작곡된 이 곡은, 장엄함과 멜랑콜리가 지속되 는 서사적인 작품이며 사색하는 연주자로 평가 받 는 초량린이 새로운 구성의 트리오 공연을 위해 특 별히 선곡하였다. 이를 통해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황홀 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진슬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