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인물 동정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줄리아드 강단에 올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내년 9월부터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활동한다.
정경화는 12세에 줄리아드 음대에 유학해 레벤트리트 국제콩쿠르 1위에 입상하고, 독일 뮌헨 차이퉁 선정 올해의 스타상을 받으며 ‘아시아의 마녀’라 불려왔다.
또한 첼리스트인 언니 정명화와 지휘자인 남동생 정명훈과 함께 ‘정트리오’를 구성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2005년 9월 내한공연 직전 손가락부상 이후로 활동을 중단해 왔지만 자신을 단련했던 것처럼 학생들도 열성적으로 가르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완씨, 서울종합예술학교 신임학장 취임
개교 5주년을 맞이한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제3대 학장으로 신임학장에 조희완씨가 선임돼 지난 8일 취임식이 열렸다.
조희완 학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성균관대 감사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트대학교 세계반부패정책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또한 25년간 감사원에서 재직했으며 국가청렴위원회 심사국장을 거쳐 한양대 자치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북한의 신동 피아니스트 박건의군, 8월 슈만 국제 청소년피아노대회 초청장 받아
서양음악가들의 대곡을 훌륭히 연주해 내는 9살 박건의군의 피아노 연주가 조선중앙 TV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박건의군의 손모양이 특이해 넓은 음역을 짚을수 있을뿐 아니라 근육이 유연해 힘든 도약도 쉽게 하고 12페이지의 대곡도 12시간정도면 충분히 암송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1차 성해컵 전국 소년아동피아노경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8월에는 독일의 슈만에서 열리는 제3차 슈만국제청소년피아노대회 초청장을 받았고,  이번 대회에서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명창 조상현 문화재 자격 박탈
1998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부문 심사와 관련해 금전수리혐의로 기소된 조상현이 중요문화재 제 5호 판소리 보유자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조상현은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심사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상을 받은 A씨 등 2명에게 모두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2004년 광주지법에서 벌금 1000만원, 추징금 20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국대 교수 김옥랑 학력위조
공연계의 마당발로 통해온 동숭 아트센터 대표이자 단국대 교수인 김옥랑씨가 학력이 위조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단국대측은 예술경영학과 주임교수인 김옥랑씨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는 미국의 퍼시픽웨스턴대가 정상적인 학위를 줄 수 없는 학교라는 사실이 드러나 징계절차를 밝을 것으로 밝혔다. 또한 김옥랑씨는 그동안 경기여중과 경기여고, 이화여대 등을 졸업했다고 밝혀왔으나 거짓임이 드러났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학력이 모두 위조된 것이 밝혀짐에 따라 김옥랑씨의 최종학력으로 기록돼 있는 성균관대 석사, 박사 학위 또한 의심받고 있다.
김옥랑씨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단국대 측은 지난 9일 인사위원회에서 직위해제와 징계 여부 등을 논의했다.

종합

박인수 교수와 음악친구들의 콘서트
오는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국내 최고의 성악가 박인수 교수와 그의 제자인 10여명의 음악친구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인이 듣고 싶어하는 한국가곡과 우리 민요, 오페라 아리아, 칸초네, 외국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찾아간다.
한국가곡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선구자’, ‘아름다운나라’, ‘향수’, ‘희망의 나라로’ 등과 ‘박연폭포’, ‘진도아리랑’, ‘새타령’ 등의 민요, 가요 ‘친구여’, ‘사랑이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성악가 박인수 교수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제자들 역시 현역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다.02-587-5961.

오페라 갈라 콘서트
2003년 이후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유럽 오페라단 주역가수 초청 갈라콘서트’가 오는 9월 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유럽 정상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성악가를 초청해 아리아와 칸쵸네 등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 2부로 진행되며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과 아리아,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르디‘운명의 힘’, ‘푸치니 투란도트’ 등 오페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성은(이태리), 박은주(독일)와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 테너 정의근(독일), 테너 이정원(이태리), 바리톤 한명원(이태리) 등 유럽 정상의 오페라 스타들의 열정적 무대로 한국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무대는 이태리 라스칼라 극장의 지휘자 마에스트로 쥬세페 핀치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음악의 감동을 더욱 선사할 예정이다,

제2회 광주국제예술제 개최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광주국제예술제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몸, 빛, 소리를 주제로 하여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광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몸은 악기를, 빛은 희망을, 소리는 울림을 지칭하는데 몸을 통해 자유와 리얼리티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예술제는 여는 마당, 해맞이마당, 달맞이마당, 별맞이마당, 닫는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16일 안은미와 컴퍼니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립 그젤무용단, 창작발레 춘향, 임지형 & 광주현대무연단 물, 밑, 꽃잎, 근대작곡가의 밤, 희아와 최정원이 출연하는 대화가 있는 콘서트 등의 해맞이 마당과 2007광주성악콩쿠르와 시청로비, 전남대 후문 등에서 프린지. 게릴라성 공연이 열리는 별맞이 마당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선정됐다.

인천과 아츠가 함께하는 아시아 음악인 양성
인천시와 정명훈이 함께 기획해 만든 국제예술축제 중 한 프로그램인 ‘2007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술과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2005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2007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정명훈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수석단원들의 교수진을 맡아 학생들을 교육한다.
110명의 지원자 중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7명의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워크숍을 갖고, 지난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과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했다.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 특별전
일제강점기에서 1990년대까지 일본에 전파된 아리랑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아리랑, 일본에 스며들다’ 특별전이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가 탄압하고 금지곡으로 삼았던 아리랑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가 파급되는 과정을 100여종이 넘는 희귀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임진왜란 시절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포로들이 구마모또현의 이츠키라는 오지에 들어가 살면서 조국을 그리며 부른 노래인 ‘이츠키의 자장가’ sp음반과 이츠키 목각 인형이 선보인다. 또한 일본에서 ‘청하 아리랑’으로 유명한 아라이에이치의 음반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아리랑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일본 속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강좌와 좌담회,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일제강점기 유행하던 아리랑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033-378-7856.

음성군에서 학생과 주민이 오케스트라를 결성
충북 음성군내에서 학생들과 주민 등 아마추어 음악인, 음악학원강사 등이 의견을 모아 결성한 이 오케스트라는 7월 30일 오후7시30분 음성복지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 오케스트라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던 한길 체임버오케스트라를 이어가기 위해 창단 됐다.
 이번 창단 기념 연주회를 계기로 매년 1회 정기음악회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제에도 참가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을 전공한 단원들은 군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지도해 ‘음성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창단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서 오페라, 뮤지컬 무료 예술강좌
경기도 일산의 고양아람누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21일, 24일, 28일 무료 예술강좌를 연다.
오는 21일 아람누리 내 새라새 극장에서 열리는 첫 강좌는 ‘오페라, 그 첫만남’은 음악칼럼니스트인 장일범이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뿐만 아니라 무대 뒷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오는 23일 여는 ‘뮤지컬 DVD해설강좌’가 12월초까지 계속된다. 일본 극단 ‘사계’무대감독 츨신인 이영진 무대감독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캣츠’, ‘오페라의 유령’등 유명 뮤지컬의 명장면을 보여준다.
24일 ‘레인보우 클래식, 낭만파 음악에로의 초대’는 음악평론가 황장원씨의 진행으로 19세기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음악을 들려준다. 1577-7766.

부천필의 오페라 이야기
부천시에서 주최하는 ‘해설과 함께하는 부천필 음악 에피소드’ 시리즈의 그 세 번째 무대인 ‘부천필의 오페라 이야기’가 8월 17일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동진 지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대표적 아리아, 중창곡, 간주곡 등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으며, 소프라노 정재령의 유쾌한 해설이 함께 곁들여진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끼끼’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소프라노 정재영과 바리톤 김우석이 레하르의 오페라 ‘명랑한 과부’의 발췌곡 4작품을 연주한다. 또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1번 1악장이 호른 연주자 고예랑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모집

이탈리아 밀라노 마자테 시립 음악아카데미 최고 연주자과정 모집
밀라노 마자테 시립 음악아카데미 최고 연주자과정 모집 오디션이 오는 25일 오전9시 서울국제음악아카데미 앙상블실에서 있을 계획이다.
 오디션을 통과한자는 9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12주 강의를 이수하고, 밀라노 현지 아카데미 졸업시험을 통과한 뒤 디플롬을 수여받는다.
 모집분야는 피아노, 성악, 반주, 합창지휘, 오페라 연출 5개부문이다. 응시자는 피아노 ‘베토벤 소나타 중 자유곡’, 성악 ‘오페라 아리아 1곡’, 반주 ‘피아노 소나타 빠른 1악장, 초견연주’, 합창지휘 ‘G. F. Handel(Messiah) 지휘실기, 오페라 연출 ’서류전형 및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02-548-0599.

‘헤이리 예술캠프’ 참가회원 모집
‘헤이리 예술캠프’가 오는 9월 15일, 16일, 29일, 30일 네차례에 걸쳐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개최된다.
‘헤이리 예술캠프’는 300명의 예술가들이 일궈낸 헤이리만의 풍부한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정서적인 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헤이리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찾아 체험하고, 갤러리에 들러서 전시를 관람하는 일일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다. 이번 예술캠프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하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풍부한 정서적 예술체험 교육을 제공하고자 유아부터 초등학생를 대상으로 현재 참가회원을 모집중이다. 0505-225-5022.

‘아기 예술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에 소속된 ‘아기 예술 아카데미’ 는 오는 9월 7일까지 선교적 사명감을 갖고 아기와 부모를 지도할 선생님을 모집한다.
아기들의 뇌 발달에 따른 충분한 이해와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법에 기초를 둔 수업은 태교 지도사를 비롯한 아기음악 지도사,아기무용 지도사, 아동음악지도사, 교회 아동무용지도사, 교회작품무용지도사 과정으로 이루어진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www.cbabyas.com

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신청 접수
제33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받는다.
우수한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40회 난계국악축제에 맞춰 영동군 심천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개최하는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관악, 현악, 성악, 풍물 등을 자유롭게 연주하거나 부를 수 있다. 영예의 대통령상이 걸려있는 일반부는 대학생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이 출전가능하고 문화관광부장관상이 걸린 대학부는 학과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또한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상이 걸린 초·중·고등부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043-742-2215.

신간

‘듣고 싶은 음악, 듣고 싶은 연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자 음악평론가인 이순열씨가 ‘듣고 싶은 음악, 듣고 싶은 연주’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음악미식가를 위한 클래식 명음반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연주곡들을 상세히 소개하는 형식으로 돼있다.
또한 도메니코 지폴리, 소프로니츠키, 윌리엄 카펠 등 생소한 연주자를 포함한 44명의 작곡가 작품중 100곡을 골라서 그 곡을 연주한 명연주가의 CD를 해설하고, 연주자와 작곡가, 지휘자의 음악세계와 그 연주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바로크시대 1권’
도서출판 뮤직트리가 시대별 음악특징 및 연습방법을 총정리한 8권으로 된 마스터클래스 시리즈 중 바로크시대 1권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바흐, 헨델, 스카를라티의 22곡 작품이 수록돼 각 곡마다 ‘바로크시대의 음악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연습비결이나 음악개념 등을 알려주는 ‘연습방법’코너와 헬렌 말래스 박사의 전곡 연주와 연습법이 녹음된 CD는 학생들이 곡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음악적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바로크시대 2권, 낭만시대 1,2권도 발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