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여름방학을 맞아 음악회 가볼까?

I Love Classic!
감미로운 피아노 솔로와 플루트 두오,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오페라 등 다양한 클래식 작품을 통해 순수공연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I Love Classic!’ 무대가 8월 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11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1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정미경 해설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스피릿앙상블(음악감독 김형준)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현주, 피아니스트 조민정 등이 출연하는데, 샤이트의 ‘Battle Suite’을 시작으로 쇼팽의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22’, Harniess ‘Three Episodes For Brass Quintet’, Rodriguez ‘La Cumparsita’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오는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외 유수의 음악 콩쿠르에 입상하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유학하여 탁월한 연주력과 우수한 음악적 자질을 인정받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 그룹인 Sonus Quartet이 연주된다.
김혜정의 해설과 피아니스트 김문정의 연주가 곁들여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헨델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하이든의 현악4중주 No.67 D장조,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No.1 D장조, 피아졸라의 탱고 등이 연주된다.

한여름밤의 청소년 음악회
2007년 서울뮤직페스티벌(SMFA) 콘서트 ‘한여름밤의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실내악 콘서트로 꾸며질 이번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벤킴의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D장조와 더불어 신세대 챔버 오케스트라 ECCO & Friends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올해 처음 한국을 찾는 ECCO & Friends는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챔버 오케스트라로서, 실내악을 사랑하는 공연팬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벤킴은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철학적 해석력으로 이미 국내에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이 함께 펼치는 젊음이 가득한 실내악 무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음악선물이 될 것이다.

뉴잉글랜드음악원 첼로앙상블 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뉴잉글랜드음악원 첼로앙상블 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7시반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는 첼리스트 이동우 전소영 이화준 신지숙 김원정 장성은 최성원 배수희 구수정 김희경 황읠희 이경미 등 뉴잉글랜드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가 출연한다.
첼리스트 이동우, 전소영의 ‘Jean Barriere’의 ‘Sonata In G Major For Two Cellos’를 시작으로, ‘David Popper’의 ‘Requiem’ For Six Cellos Op.66, Johann Pachelbel의 ‘Canon’ In D Major For Cellos 등이 이어진다.

2007 스쿨클래식 ‘현대음악 속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현대음악 속으로’가 8월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스쿨클래식 시리즈는 2001년 시작돼 매 공연마다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앙상블 ‘소리’의 연주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현대음악’을 주제로 하여, 현대음악의 특징과 이전 음악과의 차이를 배우고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연주를 맡은 현대음악앙상블 ‘소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서 연주자들의 탄탄한 실력과 팀웍으로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연주단체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악기의 다양한 주법을 소개하며 연주하는 카이저린데만의 ‘6대의 첼로를 위한 맘보’, 프랑스 젊은작곡가 코네송의 ‘테크노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계획이다.
어렵기만 해 보이는 현대음악을 다양한 연주프로그램을 통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9회 보스톤대학교 동문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보스톤대 음대 동창회가 주최하는 제9회 보스톤대학교 동문음악회가 오는 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류미해, 바이올리니스트 이진경, 첼리스트 구수정, 김정진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선경, 임지연, 팀파니스트 도혜경, 오보이스트 석유리 등 보스턴대 출신의 유수의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Heidenroeslein’, 차이코프스키 ‘The Nutcracker’ Suite For Two Pianos Arranged, Bozza ‘Fantasie Pastorale Op.37’ Pour Hautbois Et Piano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 이정인, 이주은 두오연주회
실력있는 연주자 피아니스트 이정인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은의 두오연주회가 오는 26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정인은 다수의 국내 굵직한 기획 공연과 초청 연주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오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이화경향콩쿠르, 동아일보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해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고, 추계예대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와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은 또한 선화예중 ·고, 연세대학교음대 졸업후, 독일 하이델베르크 만하임 국립음대에 입학해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국내 유망주 바이올리니스트다.
첼리스트 유지현과의 협연으로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리스트 ‘Bearbeitungen’, 비에니아프스키 ‘Polonaise de Concert op.4’, 피아졸라 ‘Verano Poteno’등을 연주한다. 실력있는 두 연주자의 음악적 교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