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해외 페스티벌

국제 비영리기구 Art For Development,
한국 클래식 연주자 초청 자선음악회 개최

지난 5월 영국 브라이튼 프린지 페스티벌서 성황리 막 내려
색소폰 정순섭, 플루트 강은정, 피아노 주영목 등 성공적 연주 마쳐

색소포니스트 정순섭, 플루티스트 강은정, 피아니스트 주영목이 국제 비영리기구 Art For Development(이하‘AFD’)가 유엔세계관광기구스텝재단(이사장 도영심)후원으로 5월영국 브라이튼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자선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900여년의 역사가 깃든 성 니콜라스 성당의 250여 전석을 가득 메운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색소포니스트 정순섭(충남대 겸임교수), 플루티스트 강은정(서울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니스트 주영목(수원대 교수)은 풀랑크(Poulenc)의 ‘플루트소나타’, 프랑세(Francaix)의 ‘이국적 춤곡’, 샤미나드(Chaminade)의 ‘콘체르티노’, 도플러(Doppler)의‘헝가리 전원환상곡’, 토마시(Tomasi)의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등 프랑스 근현대 앙상블 곡을 주로 연주했다. AFD는 미술의 진정한 가치가 ‘소유’가 아닌 ‘자아 표현’이라는 철학(Art is not athing; it is a way)을 가지고 문화소외 아동들에게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빈곤국의 젊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브라이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자선음악회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전액 AFD 사업에 기부되어 에티오피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빈민지역 초등학교들에 미술용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세계 3대 프린지 페스티벌이자 잉글랜드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이튼 프린지 페스티벌은 음악, 미술, 무용, 문학, 연극, 영화 등 모든 예술 분야를 망라하는 아트 페스티벌로서 매년 5월, 3주간 영국 남부 브라이튼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200여 장소에서 665개 행사가 열렸고, 10만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된바 있다. 특히 AFD는 브라이튼 프린지 페스티벌에 한국의 클래식 연주가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할 계획으로 영국과 브라이튼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클래식 연주가들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l약력l
정순섭-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 프랑스 말메종국립음악원 졸업 /한국색소폰협회 부회장 역임 / 현재 유니버설색소폰앙상블 리더/현재 충남대학교 겸임교수 재직 중
강은정-한국예술종합학교 수석 졸업 / 프랑스 리옹국립음악원 졸업 / 프랑스 페르피냥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 현재 서울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 수석
주영목-서울대학교 졸업 /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국립음악원 수학/ 오스트리아, 빈, 런던, 토론토 등 독주 및 앙상블 연주 /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장 역임 / 현재 수원대학교 피아노과 교수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