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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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기주희,
스페인서 가진 듀오 연주회 성황리 마쳐

피아니스트 Alexandru Hernae와 호흡 맞춰 다채로운 레퍼토리 선사

따뜻한 울림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기주희(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음악아카데미 주임교수)가 지난 4월 30일 스페인 베니도름멜리아홀에서 열린 듀오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무대는 스페인 음악동우회(Amigos de la musica de laMarna Baixa Spain)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루마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Alexandru Hernae가 함께했다. 기주희 교수는 본 공연에서 이자이의 ‘솔로 소나타 2번’을 시작으로 파야의‘스페인 모음곡’,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 비에니아프스키의‘화려한 폴로네이즈 D장조’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지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현재 국내외에서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주희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일리노이 대학교 음악대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쳤다. 그는 미국 Holly Cross Public School 음악 강사와 Illinois Opera Orchestra 악장을 역임했고, Sinfonia da Camera 단원으로 미국 순회 연주를 펼친 바 있다. Zurich Symphony, Bulgaria Sinfonia Concertante, 싱가폴 Braddel Heights orchestra 등 해외 유수 단체들의 초청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독일 Raesfeld, 캐나다 밴쿠버 LangleySchool 등에서 열린 다수의 초청연주를 통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고려대 EMBA 과정, 삼성전자 등에서 클래식 강의를 했으며, 음반<Cantabile>를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주희 교수는 현재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음악아카데미 주임교수와 서울신포니아솔리스티 수석으로 재직하며, 국민대, 수원여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덕원예고등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