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서울대 김민, 신수정 교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서울대)교수가 2009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작곡 가운데 한 개 부문씩 돌아가며 해마다 열리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한국인으로는 피아노 백혜선(1991년 4위), 바이올린 강동석(1976년 3위)과 배익환(1985년 2위) 등이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리즈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리즈콩쿠르는 1963년 창설돼 3년마다 열리며, 지난해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우승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에이버리 피셔상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가 미국 클래식의 최고 권위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조슈아 벨, 길 샤함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계 연주자로는 장영주, 김지연, 대니얼 리, 리처드 용재 오닐에 이은 다섯번째 수상이다.

줄리어드 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지난해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 중이다.

작곡가 김희연, ‘파블로 카살스 콩쿠르’ 대상

프랑스 프라드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회 파블로 카살스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한국 작곡가 김희연이 5중주곡 ‘동학의 기억(Memoir of Dong-Hak)’으로 대상을 받았다.

서울대와 폴란드 크라쿠프 음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그는 대상의 영예와 함께 1만5천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에서 11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결선 진출작 5편이 지난 14일 폴란드 출신의 거장 작곡가 겸 지휘자인 펜데레츠키, 프랑스의 작곡가 마크-안드레 달바비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칼리오페 앙상블에 의해 연주된 뒤 대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학의 기억’은 플루트와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5중주곡으로 올 여름 프랑스 프라드에서 열리는 카잘스 페스티벌과 내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모집

중부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 초청 SUMMER MUSIC CAMP

오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중부대 음악관(건원관)에서 ‘SUMMER MUSIC CAMP’가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중부대 음악학과 행정실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성적 우수자는 교수 추천에 의해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입학 자격이 부여된다.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심사 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 ‘스타조르’ 입학, 교수음악회 우수 수료자 연주회에 참가할 수 있다. 041-750-6836.

2007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 마스터클래스 시리즈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COEX 1층에 위치한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됐으며, 배리 더글라스,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표트르 팔레치니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유명 연주자들과 국내 연주자로는 이경숙, 장형준, 조영방 등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됐다.

12일에는 피아노 이형민(단국대)교수, 26일에는 바순 윤상원(KBS 오케스트라 수석), 6월 9일에는 튜바 허재영(중앙대)교수, 6월 16일에는 피아노 베리 스나이더(이스트만 음대)교수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청강은 무료이며, 야마하뮤직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www.yamaha-music.co.kr

스츠키 마사아키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한국합창연구학회(회장 윤의중)와 연세대 음악연구소(소장 곽동순 교수)공동으로 스츠키 마사아키 교수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츠키 마사아키 교수는 세계적인 바흐 전문가이며 바흐 콜레기움 재팬을 지휘하고 있다. 바흐 콜레기움 재팬은 이미 일본을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바흐 전문연주단체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많은 순회 연주와 바흐 페스티벌 등에 초청 받아 활발하게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몇 차례 내한해 고 음악계의 깊은 관심 속에 음악회와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윤주용홀에서 열리며, 바로크 성악 전문연주단체인 ‘바흐 솔리스텐 서울’이 참여한다.

삼익뮤직스쿨, 영어로 배우는 음악이론과 음악사 무료 공개강좌

오는 22일 오후 5시 삼익뮤직스쿨 SIMS홀에서 영어로 배우는 음악이론과 음악사 무료 공개강좌가 열린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삼익뮤직스쿨이 6월 5일에 유학 준비생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강의를 미리 접해볼 수 있다.

서양음악사와 음악이론 수업 두 과목으로 나뉘어지는 이 강의는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시작하는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영어를 해결하고, 자신감 있는 유학생활의 첫걸음을 딛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음악을 전공하는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떠나 정규 학위과정 등록 전에 치르게 되는 Placement Test에서 좋은 성적을 얻도록 준비하며, 이미 알고 있는 음악사와 이론에 관련된 용어들을 영어로 다시 정리함과 동시에 정확한 발음까지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각 강의 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2회 진행되며, 두 과목 모두 3개월 완성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유학 준비생이나 대학교 재학생이 아니라도 수강 가능하다. www.isims.co.kr  02-541-3922~3. 

제14회 전국초등학교 동요합창경연대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어린이문화예술원은 오는 7월 14일 제14회 전국초등학교 동요합창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어린이문화예술원은 해마다 전국초등학교 동요합창경연대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의 가창력 신장, 합창기능의 향상, 협동심과 어린이 정서의 순화에 힘쓰고 있다.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0명 이하로 구성된 전국 초등학교 합창단은 모두 참가 가능하며,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오는 6월 11일부터 30일까지이다.

대상을 받은 학교는 다음대회에 특별 출연해 시범 연주를 하며, 각종 국제어린이예술제에 참가하는 자격을 부여, 대상, 금상, 은상을 받은 학교는 ‘제16회 반달동요큰잔치’에 참가할 수 있다. 02-455-1896, 1897.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오는 5월 12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국제문화예술교육회 주최 전국학생음악콩쿠르가 열린다.

참가부문은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이며, 참가자격은 유치부, 초, 중, 고, 일반부이다. 심사위원은 해당분야, 전 현직 음대교수 및 사계권위자 5명 이내로 구성하고 각 학년 세부별 심사합계 총점으로 절대평가 한다.

접수는 대회 일주일전까지 마감. www.piano2.co.kr  02-477-8866.

제9회 중부대 음악경연대회

오는 6월 22일 중부대 음악관(건원관)에서 제9회 중부대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남, 여 고등학교 재학생 및 이에 준하는자를 대상으로 피아노, 성악, 관현악, 작곡, 지휘(합창지휘)부문으로 열린다. 시상은 각 부문 입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자가 본 대학에 입학할 경우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실시하는 마스터클래스에 2년간 장학생으로 추천되어 입학특전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전화, 팩스,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다. www.jbmusic.or.kr  041-750-6836.

예중·고, 음대 소식

명지콘서바토리 교수음악회

오는 3일 오후 7시반 영산아트홀에서 명지콘서바토리 교수음악회가 개최된다.

명지콘서바토리는 실제적이며 학구적인 음악교육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많은 음악인을 배출한 전문교육기관이다. 

이번 음악회는 스페인 민요 ‘플라멩고 즉흥곡’, 신하경 ‘별빛이 흐르는 밤’, 스트라우스 ‘황제왈츠(편곡 오경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김현정 주임교수를 비롯해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명지콘서바토리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플루트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기타, 오르간, 가곡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25회 예원 정기연주회

오는 12일 오후 2시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5회 예원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예원학교는 지난 1967년 기독교 정신의 함양으로 자유, 사랑, 평화의 세계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개교했다.

이번 연주회는 개교 40주년과 故 임원식 초대 교장 추모 5주기 기념을 맞아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서곡, 랄로 ‘스페인교향곡 D장조, Op.21’,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 ‘피아노 협주곡 No.26, K.537’,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남대 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

오는 9일 오후 7시반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강남대 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이 개최된다.

지휘 유광(강남대 음악학전공 전임교수), 트럼펫 문병훈, 바이올린 김다솜, 클라리넷 김정희, 테너 이종환, 바리톤 강동진 엄순환, 소프라노 서새롬이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긍수 ‘갈대도 아닌데’, 도니제티 ‘Venti scudi’, 모차르트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No.10, K.365 1악장’, 신동수 ‘산아’,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3악장’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교수들이 펼치는 두오연주회

오는 3일 오후 5시반 세라믹팔레스홀에서 강남대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마티아스 루프트(클라리넷)교수와 호서대 안드레아스 에렛(피아노)교수 두오연주회가 개최된다.

마티아스 루프트 교수는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바이에른 방송국 심포니 오케스트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 등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강남대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안드레아스 에렛 교수는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 졸업후, 쾰른 방송교향악단, 마인츠 실내악단, 하이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연주를 했으며, 현재 호서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 브람스의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위한 소나타 Op.120’, 알반 베르크의 ‘네개의 소곡집 Op.5’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국악

KBS, 제17회 국악대경연 개최

KBS 주최 제17회 국악대경연이 개최된다.

젊은 유망주 국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연은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정가, 관악, 현악, 무용, 풍물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입상자 16명에게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상금과 상장이 전달된다. 만 22세 이상 30세 이하의 국악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5월 18일까지 KBS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종합

예술의전당 리하르트 바그너 ‘파르지팔’ 공연

예술의전당은 2008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리하르트 바그너의 ‘파르지팔(Parsifal)’을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국에서 처음 공연되는 ‘파르지팔’은 바그너가 1882년에 완성한 작품으로서 그의 모든 예술성이 총체적으로 담긴 마지막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지는 ‘파르지팔’에서 주역인 구르네만츠 역은 베이스 연광철이 맡게 된다. 그는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바이로이트축제 때 역시 파르지팔에서 구르네만츠 역을 맡는다.

바이로이트축제 무대의 구르네만츠 역은 독일 최고의 베이스만이 맡을 수 있는 중요한 배역이다.

신간

뮤지컬 ‘솔뫼’ 관현악 총보 출간

뮤지컬 ‘솔뫼’ 관현악 총보가 출간됐다.

뮤지컬 ‘솔뫼’는 한국인 최초의 신부이자 고난과 박해 속에서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 참다운 삶을 살다가 25세의 나이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적인 뮤지컬이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관현악 총보 외에 대본도 포함돼 있다.

작곡 장준근, 김동문, 대본 김옥희. 도서출판 보성刊. 20,000원

가족뮤지컬 ‘별주부전’ 악보집 출간

우리나라 고유한 판소리로 전해지고 있는 ‘별주부전’이 뮤지컬로 각색돼 악보집으로 출간됐다.

작곡가 장준근은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고,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언어로 대본과 가사를 개작했다. 음악적으로는 한국적인 정서를 잘 살리면서, 재즈와 라틴음악적인 요소를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주었다.

보컬 스코어 외에 대본도 포함돼 있다. 도서출판 보성刊.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