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제4회 서울 고음악 페스티벌 개최

19~23일 카그아트홀·경동교회 등서 풍성한 연주무대&특별 세미나 열려

한국 고음악 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서울 고음악 페스티벌이 오는 19~23일 서울 카그아트홀, 경동교회,ARKO 예술정보관 세미나실등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막이 오르는19일 오후 7시 30분 카그아트홀에서는‘실내악의 밤(Kammermusik Abend)’이란 타이틀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이 함께한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 이다. 이들은 2006년 창단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며 국내외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앙상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있다.
20일에는 장우형 박사의 특별 세미나가 ‘바흐와 헨델, 그 영원한 평행선’이란 제목으로ARKO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트리오의 밤(Trio Sonaten Abend)’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두 번째 무대는 22일 오후7시 30분 카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리코더 연주자인 조진희와 바로크 바이올린의 차민선을 비롯한 최고의 고음악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바흐솔리스텐 서울, 콜레기움보칼레 서울, 카펠라 콘첸투스가 참여하는 세 번째 무대는‘칸타타의 밤(Kantaten Abend)’이란타이틀로23일 오후7시30분경동교회에서열린다. 오르가니스트 김소영과 카운터테너 최경배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풍성한 무대를선사할예정이다.
2005년 창단된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J. S. Bach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시대 전반의 성악곡을 연주하는 바로크 전문 성악앙상블이다. 2009년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 콩쿠르 앙상블부문에서 1·2위없는 3위로입상했으며, 다양한 연주를 통해 바로크 성악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LG아트센터와의 공동기획으로 일본의 세계적 바흐연주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지휘자‘마사아키 스즈키’를 초청, 바흐의 B단조미사를연주할계획이다.
2007년 창단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창단 이후 국내에 미처 소개되지 않은 바로크 시대의 아름다운 합창 음악들을 포괄적인 레퍼토리로 삼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선보이고있다.
카펠라 콘첸투스는 2004년 르네상스 시대의 무반주 합창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할 목적으로 음악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한단체로, 2006년 7월 독일 란스후트에서 열린 고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지역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수차례의 초청공연과 정기공연을 통해 정통 르네상스 앙상블로 호평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