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협성대 음악학부 <제23회 정기연주회>
23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서 개최
슈베르트, 푸치니, 차이코프스키 등 풍성한 레퍼토리 마련

깊어져가는 가을밤 협성대학교 음악학부가 이 계절의 정취를 더욱 짙게 채색하고자 제23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무대는 23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데, 다채로운 레퍼토리들이 주목을 끈다.
채윤(관현악과) 교수의 지휘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소화할 협성대학교 음악학부 오케스트라는 F. Schubert의‘Rosamude Op.26’를 서두에 내세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재학생들의 열띤 무대가 장식되는데, 소프라노 문은희(협성대 4학년)는 김효근의‘눈’과 G. Doniztti의‘Regnava nel Silenzio’를, 테너 박경수(협성대 4학년)는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G. Puccini의‘Che Gelida manina’를 선보인다. 또한 바이올린의 이금지(협성대 3학년)는 P. Tchaikovsky의‘Concerto in D Major’로 전반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L. v. Beethoven의‘Concerto Op.37 No.3 1st mov.’로 시작되는데, 피아노를 맡을 주인공은 공은혜(협성대 4학년)다. 솔로 연주자들의 향연에 이어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합창단의 웅장한 코러스로 이 날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합창단은 F. Mendelssohn의‘St. PAUL Op.36’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경건한분위기로객석을매료시킬전망이다.
협성대학교 음악학부는 현재 국내외 명문대를 졸업한 뒤 활발히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수진들이 최선을 다해 연주와 사회봉사, 그리고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수와 강사진들은 모두 매년 1~2회의 제자연주회를 통해 제자들의 연주능력을 향상시키고, 무대경험을 쌓아줄 뿐 아니라, 사제 간의 정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갖고 있다. 또한 전공별 교수·강사진이 함께하는 교수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학생들에게 연주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명한 연주가, 전문가, 저명인사를 초청, 특강, 세미나, 워크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의 장을 가지며, 방학중 음악캠프를 통해 단결, 협동심을 기르고 집중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연주능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 계기로 삼고있다.현재 피아노, 성악, 관현악, 작곡, 합창지휘의 다섯 가지 전공이 있는데, 탄탄한 이론적 기초 위에 뛰어난 연주능력을 갖춘 학생의 양성을 목표로 기본적인 이론 수업 외에 음악경영, 음악치료, 뮤지컬, 컴퓨터 음악, 영상 음악 등 현재사회의 요구를 수용하며, 다양한 부전공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전공 외에 또 다른 전공연주능력을 길러 실력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