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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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MA(Brussels International Music Academy)가 주최 하는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의 축제 ‘Music Academy FORTE 국제음악제(이하 포르테 국제음악제)’가 오는 7월 4일부터 12일 (현지시간)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음악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음악제는 콩쿠르와 마스터클래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2023년부터 콩쿠르 및 마스터클래스에서 러시아작곡가의 작품은 연주할 수 없음).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간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이 유럽과 해외에서 음악적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세계 음악인들의 등용문이될 포르테 국제음악제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글로벌 콩쿠르

본 콩쿠르는 온라인과 현장참여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6월 15일(현지시간)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클래식 및 현대 성악을 비롯해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등 클래식 전 악기와 실내악, 피아노 앙상블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없이 1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연령별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6세 이상이라면 나이 제한이 없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콩쿠르는 7월 5일, 현장 대회는 7월 4일~5일 브뤼셀 중심부 Sint-Jan Berchmanscollege에서 진행되며, 현장 참가자들에 게는 대회와 더불어 마스터클래스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입상자 들은 MUSICORUM 페스티벌과 CAMERATA BRIMA 콘서트, La Chapelle Sauvage와 브뤼셀 왕립 도서관 공연 무대에 설 수 있으며, MUSIC ACADEMY FORTE 2026 참가 지원금도 받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더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TYM Festival을 통해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등 국제 무대 공연 기회는 물론, 대회 양일간 오후 6시 30분에 개최되는 MUSIC ACADEMY FORTE 갈라 콘서트에서 특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 강사진이 이끄는 맞춤형 마스터 클래스

벨기에의 세계적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 및 심사위원 출신들이 강사진으로 나서며 더욱 이목이 집중 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7월 6일부터 12일(현 지시간)까지 Sint-Jan Berchmanscollege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5일(현지시간)까지 가능하며 8세부터 25세까지의 음악인들이 지원할 수 있다(성악 부문은 연령 제한 없음).

 올해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4가지 새로운 참가 옵션을 선보이며 교수 1인당 최대 8명으로 수강 인원을 제한하여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5월 말에 실내악 콘서트 레퍼토리를 전달받아 마스터클래스 시작 전까지 약 1개월 반 동안 개인 연습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후 실력별로 그룹이 편성되며 기악 연주 자와 피아노 연주자들에게는 각각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및 합창 레퍼토리가 별도로 제공된다.

•옵션 A: 전일 과정인 옵션 A는 하루종일 집중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개인레슨부터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수업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피아노와 현악기 전공자는 700유 로(한화 약 105만 원), 기타와 관악기, 성악 전공 자는 500유로(한화 약 75만 원)의 참가비로 점심과 저녁 식사가 함께 제공된다.

•옵션 B.01: 반일 과정과 액티비티가 결합된 옵션 B.01은 음악 교육과 함께 문화 체험을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오케스트라나 앙상블, 성악 수업과 더불어 관광이나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600유로(한화 약 90만 원)의 참가비에는 점심과 저녁 식사가 포함된다.

•옵션 B.02: 앙상블 활동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옵션 B.02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혹은 합창 중 원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300유로의 참가비(한화 약 45만 원)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옵션 C: 작곡 전공자들을 위한 특별 과정인 옵션 C는 7월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작곡 레슨과 신작 발표회로 구성된 다. 참가비는 300유로이며 점심과 저녁 식사가 포함된다. 체계적인 작품 발전 과정을 제공하는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6월 초까지 피아노 솔로 스케치를 제출하고 교수진으로부터 첫 피드백을 받아 6월 말까지 2차 스케치를 완성하게 된다. 이후 브뤼셀 현지에서는 작곡 교수와 현대 음악 전문 피아니스트의 지도 아래 작품을 완성 하며, 최종 작품은 페스티벌 기간 중 전문 연주 자에 의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브뤼셀에 울려 퍼질 음악인들의 뜨거운 교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든 기악 및 성악 참가 자들이 솔로 콘서트와 실내악 콘서트에서 연주하며, 일부는 갈라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실내악 콘서트는 7월 6일(현지시간) 부터 5일간의 집중 연습을 거쳐 7월 10일(현지시 간) 첫 공연이 진행되고 솔로 콘서트의 경우 전문 반주자와 함께 7월 6일(현지시간)부터 호흡을 맞추게 된다. 세계적인 마스터클래스 교수진의 '웰컴 콘서트'와 작곡 전공 참가자들의 ‘신작 초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갈라 콘서트는 7월 12일(토) 오후 6시(현지시간) 브뤼셀의 상징인 그랑 플라스의 고딕홀에서 개최된 다. 이처럼 배움과 교류,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번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주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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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Music Academy FORTE｜

• 콩쿠르 접수기간: 6월 15일(현지시간)까지 

• 마스터클래스 접수기간: 5월 15일(현지시간)까지 

• 문의: 카카오톡ID - oddAlice (김현신) 이메일 - hyunshin1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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