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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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소프라노 이해연이 오는 3월 28일 (금)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 소식을 알렸다. 독일에서 학문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가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J. S. Bach 〈Matthaus Passion, BWV 244 XII. Wiewohl mein Herz in Tranen schwimmt, XIII. Ich will dir mein Herze schenken), W. A, Mozart (Exsultate, jubilate, K, 165), F. Poulenc (Airs Chantés, FP 46), R. Strauss (Mädchenblumen, Op. 22), D. Argento ‹Six Elizabethan Songs I. Spring, II. Sleep, V. Diaphenia), C. Gounod ‹O Dieu! Quede bijoux!, Opera Faust>로 구성되어 이해연만의 독보적인 곡 해석력으로 마태수난곡, 오페라 등 다양한 성악곡들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문진호의 반주 선율 위에 이해연의 목 소리로 아름답게 수놓아질 본 공연을 주목해보자.

 한편, 예원학교, 서울예고,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후 International Bach Wettbewerb Leipzig 주최 마스터 클래스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독한 소프라노 이해연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 최고과정(CAS)을 졸업하며 전문 성악가로서의 탄탄한 초석을 다졌다. 일찍이 음악교육신문사, 한국 성악, 이화여대 콩쿠르 등 국내 다 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그녀는 서울예고, 이화여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귀국 후 멘델스존 <사도바울

> 리트 듀오 콘서트,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I - 소프라노 홍 혜경 성악 워크숍 참여, <Le Nozze di Figaro>, <Gianni Schicchi>, <Dialogue des camelites> 등 국내•외 유수한 오페라에 출연하 며 음악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해연은 소프라노 Margreet Honig, Inge Borkh, 바리톤 Olaf Bar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거장들의 음악을 전수받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강성실, 신지화, Turid Karlsen를 사사한 그녀는 현재, 부 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석 단원이자 경기예고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와 음악 활동을 통해 성악의 매력을 전할 소프라노 이해연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더해지길 바란다.

(전지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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