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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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금) 대전시의회 소통실 에서 대전광역시의회가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성료했다.

본 간담회에는 강윤석(세종시메세나협 회), 김설(대전문화재단), 진창희(대전시 니어오케스트라), 표승우(대구문화예술 진흥원) 등 지역 기업, 예술계, 후원 매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메세나(Mecenat)의 필요성과 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는 기업이 메세나를 통한 긍정적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사업 분야와 관심사에 연계되는 ‘메 세나 활동의 목표와 전략’을 기업과 예술 계가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 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를 위해서는기업과 예술을 매개하는 문화재단, 메세 나협회 등 후원매개기관의 역할이 중요 하며 수혜자에게 집중되었던 후원시스템의 체계를 후원기업의 이미지 개선,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원기 부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또한 공유됐다. 더불어 기업의 적극적 인 참여와 지역 내 정책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이 메세나 활성화의 주요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본 간담회를 계기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제정 및 협의 기구인 ‘대전메세나협의회’ 출범이 본격 적인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 회의를 주최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기업이 메세나에 참여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결국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견인하는 일”이 라며, “메세나에 기반한 안정적인 재원들이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심미성을 발전적으로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지역 생태 계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대전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기업이나 개인 또는 단체가 문화와 예술 분야에 경제적, 물질적, 인적 자원을 후원하는 활동인 메세나를 통해 문화 예술계의 지속적인 안전과 발전이 도모 되길 바란다.

(전지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