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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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금)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제7대 사장으로 이승환(전 KBS 디지털뉴스 주간)이 선임되었다. 2025년 2 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사장은 3차례의 문화부 기자 경험을 비롯해 2002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 현장을 취재하는 등 문화예술에 밝은 인사로서 본 교향악단의 안정적 운영과 예술적 발전에 큰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이승환 사장은 “현재 KBS교향 악단은 신임 음악감독 취임과 지원금 협약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이 있다” 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능력으로 미래형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의 미래와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 교향악단으로서 K-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적 감동을 대중과 향유하는 오케스트라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56년 창단되어 교향악부터 실내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선도자 KBS교 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즌 및 주제별로 관객과 소통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 현장 에서 함께할 수 없는 관객을 위해 본 교향악단의 연주는 KBS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며 공연 외에도 방송프로그램 및 콩쿠르 사업, 지역과 연계한 음악제, 기업 후원의 공익연주회 등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교향악단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클래식 음악 아카이브 ‘디지털 K-Hall’을 오픈하며 고품격 음악 콘텐츠의 무료 제공 기틀을 마련했다. 국제교류 재단과 클래식 음악 한류 홍보영상을 공동제작하여 전 세계 재외공관에 배포하고 통신사와 클래식 음악 소재의 5G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콘텐츠 허브로서 클래식 음악 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KBS교향 악단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전지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