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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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흩어져 있던 기존 예술위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및 작품 홍보 기능을 제공하는 ‘아르코 통합 플랫폼’을 신규 오픈했다. 아르코 통합플랫폼은 예술위가 운영하던 기존 20개 사이트 중 5개 사이트를 1차로 통합하여 한 곳에서 한 곳 쉽고 편리하게 관련 문화예술정보를 검색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예술위가 보유한 문화예술 정보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이 본 플랫폼을 통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운영 사이트 통합과 함께 예술위 기관 누리집, 아트누리, 문학광장, 예술극장 등 12개 사이트와의 검색 연계를 통해 약 60만건에 이르는 예술위의 모든 예술인, 작품, 공연, 전시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통합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플랫폼 구축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예술위 중점 추진과제로서 이번 아르코 통합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예술위 전체 회원 통합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AI 등 신기 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구축은 향후, 예술인뿐 아니라 연구자, 기업, 그리고 일반 국민까지 다양한 이용자가 통합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문화예술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정병국 위원장은 “지금까지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어 찾기 불편했던 문화예술 정보를 한 곳에 모았으며 앞으로 통합 정보 규모를 늘려갈 뿐 아니라 공모사업 신청부터 결과 발표 전 과정을 예술인들이 이곳에서 직접 관리할 수있게 하여 향후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플랫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 통합플랫폼 누​리집( https://thearts.arko.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중심이 되는 합의제 의사결정기구로서 민간이 공공영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한 결과가 정책으로 환류되는 동시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 예술, 다원예술 등 문화예술계 안팎에서 합의하고 있는 기초예술 분야와 문화산업의 비영리적 실험영역을 대상으로 창조와 매개, 향유의 선순환 구조 확립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를 통해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신장시키고 창조를 견인하며 예술 시장의 생산력을 확보하여 궁극적으로 국민 모두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여 가치 있는 삶을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나영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