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국내 최초 서브컬처 음악 전문 제작사 플래직 (대표 진솔)이 지난 12월 13일(수) 대만 국립가오 슝사범대학교 음악학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 다. 본 협약은 클래식, 현대음악, 게임음악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상호 교류,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교류 사업 추진, 음악학부와 연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장 등 한국과 대만, 양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플래직 대표 진솔은 “국립가 오슝사범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플래 직의 음악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래직은 월드 오브 워크래 프트 등 다양한 글로벌 IP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고품질 서브컬처 공연을 제작해 온 신뢰받는 공연 전문 제작사다. 본 협약을 통해 대만 현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플래직 행보에 주목해보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패러 다임을 연 1세대 피아니스트 한동일이 지난 12월 29 일(일) 별세했다. 뉴욕 줄리어드 예비학교, 학사, 석사를 차례로 마치며 음악가로서의 탄탄한 초석을 다진 그는 카네기홀 데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하와이와 일본에서 귀국 독주 회, 미국 백악관 초청 연주회 등 세계를 무대로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열의가 대단했던 그는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시작으로 텍사스 주립대, 일리노이 주립대, 보스턴 음대 등 37 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학생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었다. 한동일은 2019년 한국으로 귀국한 후, 울산대, 순천대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도 깊이 있는 음색과 음악성으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