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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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명상적인 음색들로부터,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신의 말씀의 압도적인 위력에 이르기까지, 그는 건반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독일 Hannoversche Allgemeine-

“무대 위 지유경의 연주를 객석에 앉아 들을 때마다 나는 그가 뛰어난 번역가 같다고 생각했다.” -김호경, ◌◌◌음악가 되기-

오는 2025년 2월 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니스트 지유경의 독주회가 개최된다. J. S. Bach <Ricercar a 3 from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L. v. Beethoven <33 Veränderungen über einen Walzer von A. Diabelli Op. 120>의 작품으로 고전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그녀의 연주에 주목해보길 바란다.

 한편, 폭넓은 레퍼토리, 날카로운 해석력, 섬세한 카리스마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유경은 선화예고, 서울대 졸업 후 독일 하노버국립음 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학위를 취득하며 음악적 기량을 갈고 닦았다. 그녀는 클라라 하스킬 국제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서 3개의 특별상 수상 및 포르투갈 산타 체칠리아 국제콩쿠르, 베르톨트 훔멜 콩쿠르 등에 입상했으며 특히, 프랑스 오를레앙 국제콩쿠르에서 작곡가 진은숙이 후원하는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 무대에서 현대음악 해석의 탁월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그녀는 국내에서 더하우스콘서트 초청 독주회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금호아트홀 연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통영국제음악당 등 국내 저명한 연주홀 에서 독주회를 개최했으며 참신한 프로그램과 뛰어한 연주력으로 월간 객석 2023년 ‘올해 주목 받은 연주자&무대’ 솔로 부문에 선정됐다. 하노버 국립음대 강사, 도로테아 에르스레벤 프로그램 전임 연구원을 역임한 피아니스트 지유경은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 및 선화예고, 한양대, 중앙대, 가천대, 성신여대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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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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