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지역문화재단연 합회 우수문화재단 연말 표창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본 재단은 지역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돕는 유럽 오페라극장 오디션부터 창작지원사업 수성르네상스, 우수 웰니스관광지 한국전통문화체험 관, 복합문화공간 정호승문학관, 주민 주도형 축제인 수성못페스티벌과 수성빛예술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쳐왔으며 특히,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수성아트피아의 어린이 예술 교육센터 ‘아테이너(Artainer)’가 있다. 아동의 창의력 계발에 중점을 둔 연극, 음악, 미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지역 내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들안예술마을의 ‘꿈꾸는 예술터’는 특색 있는 공예 중심 특화 교육으로 2024년 예술로 어울림 공모사업에 당당히 선정되어 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발판으로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들과 긴밀히 협력 하여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미술, 음악, 무용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12년의 역사를 쌓아온 수성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향상음 악회는 물론 각종 지역 문화축제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 김대권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수성구 조성에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 이후 지역 문화예술의 든든한 버 팀목 역할을 해온 수성문화재단은 수성아트피아, 생활 문화센터, 꿈꾸는 예술터, 범어도서관, 용학도서관, 고산도서관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 지원,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수성구의 문화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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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