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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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속 깊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는 트럼페터 김대욱(중앙대 교수)이 오는 12월 14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매 연주마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놀라움을 선물한 그이기에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음악 시리즈 Ⅲ’라는 주제로 펼쳐질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바. 12월에 펼쳐질 본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F. Tull <Eight Profiles for Solo Trumpet>, M. Mailman <Concertino for Trumpet and Piano, Op. 31>, E. Morales <Passion Dance, Trio for Trumpet in B-flat, Violin and Piano>, G. Gershwin <Three Preludes for Trumpet>, G. Gershwin(Arr. J. Turrin) <Someone to Watch Over Me for Trumpet and Piano>로 미국 작곡가들로만 구성된 작품들을 김대욱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또한, 본 무대에는 유려한 음색의 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해보며본 공연에 발걸음하여 분주했던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 해보길 바란다.

 한편, 트럼페터 김대욱은 서울대 학사,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지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전문 연주자로서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 American Protégé, Vienna Grand Prize Virtuoso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음악계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뉴욕 카네기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저명한 홀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지휘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경희대학교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전주대 음악학과 윈드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사)서울오케스트라, 경희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음악적 소양을 견고히 갖춘 지휘자로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더 나아가 예술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수원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 대, 덕원예고, 선화예고 출강 및 전주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관현악전공 교수이자 아시아·태평양 관악지 도자협회 이사로서 한국 관악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다.

(전지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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