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한국국민악회 창립30주년 기념 제26회 작곡발표회
29일 세종문화회관서 실내악 신작 초연 발표 예정한국현대음악이 국악과 양악기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이뤄져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한국국민악회의 창립 30주년 기념 제 26회 작곡발표회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신작들을 초연 발표한다. 작곡가 한은영의‘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대화’, 심명복의‘가야금과 거문고를 위한 동행’, 박성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여백’등의 작품이 연주되고, 이재신의 ‘인성,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대비’, 정순영의 ‘플루트와 인성을 위한 예기치 않는 삶’과 홍권옥의‘가야금과 플루트를 위한 어울림 II’등의 작품이 연주되며, 그리고 한광희의 ‘피리, 첼로, 피아노를 위한 공간’과 김회영의‘바이올린, 바리톤, 피아노를 위한 부활’등의 국악기와 양악기의 조화가 이뤄지는 작품이 연주된다.
한국국민악회는 우리고유의 어법을 추구하고, 우리의 정서와 체질에 의한 우리고유의 현대음악을 창조하겠다는 강한의지로 모인 작곡단체로써 1980년 창립된 이래 실내악, 독주곡, 가곡, 합창곡 등 약 2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왔고, 해외에서도 연주되는 등 많은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작곡계의 진흥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앞으로 한국현대음악과 우리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국민악회의 꾸준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국국민악회의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