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뉴스
| 제목 | 임충빈영주시장, 양주시향 홍윤식지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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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2.27 | 작성자 | 음악교육신문사 |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된‘아트 시티’건설
임충빈 시장“합리적 정책으로 시민과 문화와의 가교역할을 할 터”
경기도 양주시는 흔히‘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표현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2호인 별산대놀이를 비롯한 많은 유·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 장흥아트파크와 아뜰리에빌리지, 송암천문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아트도시’로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 최초의 시립교향악단인 양주시향을 창단하는 등 인구 19만의 중소도시로서 획기적인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시의 임충빈시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양주시가 지향하는 비전은 문화예술도시인‘아트 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미술 쪽의 작업을 착수하여 장흥아트파크유치를 시작으로 아뜰리에를 구성하여 작가 70여명이 작업할 있는 장소를 제공했고 조각 아카데미 및 조각공원 설치 등의 미술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음악 부문에서는 합창단을 먼저 창단하고 많은 노력 끝에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죠.”
양주시립교향악단의 발족으로 인해 입주민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게 됐다. 더불어, 양주시가 명품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기반을 확충하도록 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경기도권의 성남과 수원, 고양은 대규모의 아트센터를 설립한 후, 지역문화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양주시 또한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아트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 여건”이라고 강조하는 임충빈 시장은“양주문예회관은 건축한지 10여년이 넘어 공연장으로 미흡하고 객석수도 부족한 실정이라 새로운 터전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시청 주변에 계획 중인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 인근에 문화예술의전당과 같은 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고 또한 옥정 신도시에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시립교향악단 정식 발족, ‘시민과 호흡하는 오케스트라’추구
지난 12월 26일, 경기도 양주시를 근거지로 활동해 온 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발판이 되 어 양 주 시 립 교 향 악 단 (Yangju Philhamonic Orchestra)을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5년 2월,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필요성을 느낀 몇몇 음악인들이 뜻을 모아 출발했다. 음악적인 리더의 필요성을 느낀 오케스트라는 같은 해 4월, 홍윤식 씨를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초빙했고, 15명의 연주자들과 함께 첫연습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마땅한 연습실도 없이 인근 중학교의 강당을 빌려서 고된 연습기간을 거쳤습니다. 마침내 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만원사례를 이룬 가운데 성공적인 창단 연주회를 갖게됐죠.”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연간 10~15차례의 연주를 펼친 이들은‘그동안 클래식공연의 불모지였던 양주 지역에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는 호평과 함께 입지를 넓혀 나갔으며, 그 노고에 대한 결실로 양주시립교향악단 탄생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게 됐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면서 지내온 과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죠. 창단 초기를 함께 했던 여러 단원들이 사비를 털어 가면서 고생과 희생을 한 공로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게 힘이 됐던 임충빈 양주시장과 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그리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돼주었죠.”
즉 양주시는 시립합창단의 창단과 더불어 ‘경기북부의 최초의 시립교향악단’이라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최고의 예술단체로 운영하게 되면서 경기북부의 도시 중 가장 앞장서가고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게된 것이다.
43명의 단원이 정식으로 선발 오디션을 거쳐 월등한 기량으로 조직화되어 연습에 임하고 있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홍윤식 지휘자는“오디션 시 음악성과 예술성에 중점을 두며, 인터뷰를 통해 연주자의 음악적 취향이 우리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될 수 있는지를 예의 주시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양주시립교향악단 수석연주진들은 독일 베를린 캄머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의 공동 연주를 성남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오는 4월 9일 양주시내 위치한 서정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될 양주시향의 창단연주회는 관계자들과 음악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클래식 레퍼토리 위주로 꾸며질 것이며 양주시민들 앞에 우리 오케스트라가 지닌 잠재력을 보여주는 무대로 채워질 것입니다. 2부 순서는 시민들과 함께 할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여러 성악가들이 출연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홍윤식 지휘자는“지역연주자들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점차적으로 지역단원의 비중을 늘릴 생각이며, 양로원이나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시향의 정식 발족과 창단연주회, 양주를 넘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그리고 경기도를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 나갈 오는 9월의‘제 3회 양주 세계 민속극 축제’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단장한 양주시의 더욱 힘찬 도약을 기대해본다.
(성시권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