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2021년 귀국 독주회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첼리스트 나유빈이 4월 2일(일) 오후 7시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관객들과 조우한다. 그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총 4곡으로 F. Couperin <Pieces en Concert (Arr. P. Bazelaire)>, G. Crumb <Cello Solo Sonata>, B. Martin <Variations on a Theme of Rossini>, F. Chopin <Cello Sonata in g minor, Op. 65>을 연주한다. 한편, 첼리스트 나유빈은 광주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독하여 에센 폴크방 국립 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 나유빈은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광주예술고등학교와 광주교육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서 열정을 쏟고 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강렬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다양한 표현력과 신념을 가진 연주자’란 호평을 받는 양정윤의 바이올린 선율이 4월의 시작을 알린다. 예술의전당 IBK챔버 홀에서 펼쳐질 그의 독주회는 ‘Lily of France’란 주제로 F. Poulenc <Sonata, FP 119>, E. Ysayë <Poème Élégiaque in d minor, Op. 12>, P. Viardot <6 Morceaux>, C. Saint-Saëns <Sonata No. 1 in d minor, Op. 75>을 연주한다. 이에 4월의 첫날, 봄 향기 가득한 프랑스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양정윤의 무대에 발걸음 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2017년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주자로서 진가를 나타낸 ‘양정윤’은 세계 무대 및 콩쿠르에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국내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오는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의 베토벤 전곡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초기 고전시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과 <제2번> 그리고 청력을 상실한 시기에 탄생했던 <제7번>을 가지고 관객들을 찾는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숙제 같은 작업, 혹은 일생의 과업으로도 일컬어지기에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테크닉, 섬세한 표현기법으로 호평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의 연주에 귀 기울여보길 바란다. 대전 예고와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이후 독일 Musikhochschüle Lübeck에서 Bachelor of Musik 과정을, Hochschü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에서 Master of Musik Studium을, Musikhochschüle Mainz에서 Konzertexamen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성신여자대학교(이하 성신여대) 교수, 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성신피아노소사이어티’ 가 4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매 연주마다 특별한 장르 혹은 테마에 집중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이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향기(Le Parfum de France)’란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에 C. Debussy <Prelude l’pres-midi d’un faune>, C. Saint-Saëns <Danse Macabre, Op. 40>, M. Ravel <Bolero>, F. Poulenc <Sonata>, C. Gounod <Faust Waltz>, C. Debussy <La Me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한편, 이번 무대에는 김성희, 김지현, 김향미, 서혜정, 안미현, 오윤주, 이보림, 이준성, Ilya Rashkovskiy, 임수지, 정서진, 정재원, 정주영, 정혜경, 최고은, 최예인, 한영화, 문지혜, 류즈치, 박해진, 이지혜가 함께한다.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있는 음악성 그리고 정확한 인토네이션까지 겸비한 오보이스트 유예동이 3월 26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J. S. Bach <Oboe Sonata in Eb Major BWV 1031>와 <Oboe Sonata in g minor BWV1020>, C. P. E Bach <Oboe Sonata in g minor Wq. 135>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앞선 1부에서의 분위기와 달리 M. Dring <Trio for Flute, Oboe and Piano>, A. Dorati <Duo Concertante for Oboe and Pianoforte>를 선보인다. 현재 한예종 예술영재원, 선화예중·고, 경기예고, 효자중(음악중점학교)에 출강함과 동시에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에서의 객원 수석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유예동은 한예종을 거쳐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 Diplom KA과 실내악 과정을 졸업했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오페레타, 오라토리오, 뮤지컬 등 폭넓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테너 조중혁이 3월의 마지막 날,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G. B. Pergolesi, F. Schubert, H. Reutter, C. Debussy, P. I. Tchaikovsky, G. Puccini 의 작품들로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에 나라와 시대, 개성을 뛰어넘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테너 조중혁’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한편, 현재 전문연주자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조중혁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드레 스덴 국립음대 성악과(Gesang Diplom),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examen)을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Donizetti Accademia에서 Canto Lirico Diploma 취득과 함께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수상하며 음악적 입지를 다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