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지난 12월 22일(목)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유인택 전 예술의전당 사장 내정 소식이 전해졌다. 전임 기관장의 중도사퇴로 공석이었던 본 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분야의 운영·자문위원, 이사,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유인택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난 12월 26일(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체결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화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 요청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며 이날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에 대해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과 대표 임명 이후 정책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한편,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아시아 문화기술투자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동양예술극장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문화예술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 축제 등을 선보이고 있는 노원문화재단에 지난 12월 19일(월) 강원재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노원문화재단은 설립 3주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공공기관이다. 문화 참여의 열의가 높은 노원구 민에 부합하고 문화와 예술을 구정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있는 노원구 행정과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노원구가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거점 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전환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그가 이끌어갈 노원문화재단의 행보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홍익대학교 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서울특별시 다시세운협업지원 센터장, 사단법인 공공네트워크 이사장, 경기상상캠퍼스 예술감독, 영등포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역사와 자연,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울주를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울주문화재단이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비상임 이사 7명을 선발하며 제2기 임원을 구성했다. 지난 12월 20일(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추천된 후보 중 이춘근 신임 대표 이사가 발탁되었으며 비상임 이사는 울주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김진식을 포함해 6명이 선발되었다.

이춘근은 울주군 공무원을 시작으로 울주군 행정지원 국장, 도시환경국장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간 공직자로서 오래 근무한 행정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내·외 소통이 원활하고 조직친화력과 리더십이 후보자 중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 그가 본 문화재단을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그를 포함해 선정된 제2기 재단 임원은 지난 12월 27일(화) 임명장을 수여 받고, 23년 1월 1일부터 1년간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2월 22일(목) 충북문화재단에 김갑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 3일까지 2년이며, 이와 함께 민선8기 충북도와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이사 및 감사를 선출했다. 김갑수는 이번 취임에 대해 “고향인 충북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다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게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갖춘 대표이사와 이사·감사를 선임했다.”며 “충북문화재단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갑수 대표이사는 세광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및 미국 뉴욕주립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종무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그는 서원대학교 융복합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향후 2년간 충북문화재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오페라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이 지난 12월 29일(목) 이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본 문화재단은 신규 임원진 구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공개 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걸쳐 향후 2년간 이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 및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이에 이응광 대표이사는 “이천은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로서, 음악과 예술적인 부분이 잘 융합된다면 더욱 글로벌한 예술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음악제를 설립하여 타 지역 음악제와는 차별화 된 문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이사로서 시민들에게 다가갈 이응광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장학생으로 입학해 졸업 후 동 대학원을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를 졸업했으며 유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월 26일(월) 원주문화재단이 박창호 이사를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그동안의 본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된 상근직으로 선임하였으나, 최근 비상임이사 중 한명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상근 대표이사 임명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확대되었다. 이에 1여년 간의 공석을 깨고 대표이사가 된 박창호는 “수직적 체제에서 수평적 전달방 식으로 전환하고 생활동아리 축제 활성화, 문화의 경제적 활성화, 전문예술인 육성 및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같이 호흡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융복합 최적 임자로 평가받은 박창호 신임 대표이사는 원주출신으로 원주고, 연세대 의과대, 연세대 의료복지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원주시복합문화교육센터 추진의원, 원주시의 사회장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