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소프라노 김태연의 노래인생과 음악여행이 담겨있는 [내가 만난 세계 성악거장들의 발성 이야기]가 지난 11월 30일(수) 발간되었다. 오랫동안 그녀가 성악의 지침으로 삼았던 거장 들의 한 마디, 한 마디의 가르침 속들이 가득 담겨있는 이 도서는 노래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에 발성에 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면 이 도서를 통해 그녀를 이끌었던 노하우를 경험해보기를 바란다. 소프라노 김태연은 목원대 음악교육과를 거쳐 독일 쾰른 음대를 졸업하고 오페라과를 수료하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였다. 독일 뮌헨음대와 런던 길드홀 스쿨 연구교수, 호서대 교수를 역임하고 프리마 오페라단장, 한국 슈베르트 협회 이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녀는 현재 레전드 음악연구소 대표, 이탈리아 로마 AIDM 음악 아카데미 초청교수로서 꾸준히 성악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다양한 음악적 체험과 교육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연주자를 양성하고 음악가의 꿈을 키워 주는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가 오는 1월 25일(수) 부터 27일(금) 오후 6시까지 2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본 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2023학년도 기준)까지다. 27기 수강생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부문에서 최대 30명 이내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오디션은 2월 9일(목)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수강생은 3월~12월까지 32주간 음악영재교육을 받게되며 1:1 전공레슨과 음악 이론, 음악사, 청음수업이 제공되며 7~8월 2주간의 앙상블 특강수업과 마스터 클래스, 영재 콘서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조 바란다.

평택시가 지난 12월 28일(수) ‘평택시립예술단 창단 및 운영 시민공청회’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 에서 개최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공청회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진행되었던 평택시민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시립예술단 창단에 동의해 주신 바 있다”고 밝히며 본 공청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계전문가 토론과 시민 참여자 의견 청취,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고, 시립예술단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며 마무리되었다. 지난 2019년 평택시 인구 5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추진된 평택시립예술단 창단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역점사업이며 2023년 3월 사무국 업무를 통해 첫 발걸음을 뗄 예정이다. 이에 국악관현악단을 시작으로 교향악단과 합창단도 잇달아 창단할 계획을 발표한 본 시립예술단의 도약에 힘찬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지난 12월 23일(금)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 시장을 비롯해 양산시의회 및 부산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기본계획수립 용역 현황을 공유하였다. 또한 문화예술의 전당 공간구성에 대해 향후 양산시와 부산대학교간의 절충안을 도출해내어 양산대표 랜드마크 건립에 동의했다. 이에 나동연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통해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하며 “추후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1차 중간보고 시 건립과정 전반에 걸쳐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건립될 본 문화예술의 전당은 1500석의 대공연장과 500석의 중공연장 등이 포함되어 양산시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