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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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세대를 넘어 인류의 삶에 함께해온 음악은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감정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인간의 정서를 고무시켜 준다. 그렇기에 때로는 여러 말보다 하나의 멜로디가 더 큰 공감각적 메시지를 담는다. 이러한 음악이 지닌 힘을 공유하고자 매년 다양한 공연과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곳곳에 예술의 향기를 전달하고 있는 스텔라아트뮤직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예술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곳 스텔라아트뮤직을 주목해 보고자 강한별 대표를 만나보았다.

스텔라아트뮤직이 피워내는 향긋한 음악의 향기

“안녕하세요, 음악교육신문 구독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스텔라아트뮤직은 2020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공연예술 전문 단체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과 오페라를 포함 해, 전시와 융합된 콘서트, 어린이 대상 창작 음악극, 거리에서 만나는 야외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클래식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풍부한 음악적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음악의 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여 제작한 기획 연주 시리즈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 램, 다문화 합창단 창단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예술의 장’도 계속해서 확 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형 공연, ‘신비한 마법 이야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전국 순회공연과 초청 무대를 펼치는 스텔라아트뮤직은 관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파악한 센스있는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스텔라아트뮤직의 무대는 오는 6월 나주문화예술회관과 7월 영천시민회관에서 ‘신비한 마법 이야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본래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로 1832년 초연 이후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 작품으로써 친근한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 덕분에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입니 다. 등장인물들이 지닌 각기 다른 성격을 잘 표현하는 유쾌한 아리아와 앙상블, 그리고 중심을 이루는 밝고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순진한 청년 네모리노와 아디나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본 작품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주목할 점은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는 물론, 어린이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모든 연 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된 ‘창작형 공연’이라는 점이다.

“누구나 오페라를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원작의 공연 시간을 약 80분 분량으로 축약했습니다. 원작의 음악은 이태 리어로 유지하면서도 레치타티보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한국어 대사‘로 진행하며, 만화 스타일 ‘자막’과 ‘시각적 효과’를 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 습니다.

특별히 6월 10일(화)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본 공연 전에 등장인물 심리를 배우고 직접 연기도 해볼 수 있는 워크숍 <감정의 연금술>을 개최합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관객 여러 분께 더욱 다양한 흥미와 즐거움을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음악의 따뜻한 메시지가 당신에게 전달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강한별 대표. 스텔라아트뮤직의 앞으로의 행보를 전하며 그녀는 인터뷰를 마쳤다.

“‘당신을 위한 음악’이라는 스텔라아트뮤직의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채로운 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저희는 나주시와 영천시 공연을 시작 으로 전국 순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와 ‘정기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찾아가는 음악회’와 같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연령층과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텔라아트뮤직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지역 곳곳에 깊이 스며들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웃음).”

(전지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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