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제6회 정기연주회 개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목표로

‘창조와 비전’을 이념으로 2005년 창단, 독창적인 예술적 진화를 거쳐 수준 높은 클래식문화 보급을 통해 진실한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예술가들이 있다.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니오케스트라(조정수 지휘)가 바로 그들이다.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이하 메트필)는 순수민간 오케스트라로 평화와 감동을 연주자와 청중에게 주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연주력을 검증받은 열정적인 젊고 유능한 연주자를 구성원으로 하며 박진감 넘치는 힘의 선율, 생동하는 화음을 구현하는 교향악단이다.

그동안 익산시 초청연주, 천안시초청, 분당차병원 안산문화예술회관 등의 연주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아름다운재단을 통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로 예술단체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념 행사단체로 지정받아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연주하여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정상의 독주자와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들을 영입해 오늘날의 살아있는 음악을 생생한 현장음악으로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메트필 지휘자 조정수는 한양대와 중앙대 음대,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 프랑스 파리 말메종 국립음악원 등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지휘, 관현악법, 작곡을 공부했다. 또한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정한 감동을 추구하는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예술가다.

메트필은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전파에서 낭만음악을 이끈 베토벤과 베버, 멘델스존 작품을 연주한다.

“베토벤은 불굴의 의지로 절망적인 삶에 대항하여 좌절하지 않고 혁명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의 음악이 주는 평안과 깊은 감동은 인간승리 그 자체이고, 연주될 전원 교향곡은 자연을 잘 묘사하여 마치 수채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림을 연상하며 자연과 이에 대비해 음악을 듣게 되면 음악 속에서 깊은 힘과 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지휘자 조정수는 “힘있는 베토벤 음악과 함께 멘델스존의 평안한 바이올린 선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낭만의 잔치라 생각하고 감상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한다.

메트필은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교향악단이다. ‘고전’이라는 과거의 음악을 현재의 정신과 마음으로 살아있는 감동이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연주하며, 현존하는 작곡가의 살아있는 음악을 우리가 공유하는 시대의 아픔과 이념으로 노래한다.

거추장스러운 포장을 싫어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진정한 소리로 승부하고 싶은 메트필은 올해부터 ‘Revoilution 베토벤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유럽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작품도 연주해 당대의 살아 움직이는 음악들을 발굴, 연주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재정난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연주회를 진행해 왔지만 뜨거운 청중들의 반응은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만듭니다. 또한 깊은 울림으로 과장되지 않고 순수한 소리로 하모니를 이루면 진실함은 전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지요. 더욱더 과장하지 않는 순수한 소리를 전하기 위해 쉼 없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으로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트필이 되겠습니다.”

(김선영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