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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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예술가로 성장시키는 계원예술중학교(교장 나상진, 이하 계원예중)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는 바로 본교와 함께 성장할 신입생 모집과 새롭게 개편된 2023 계원예술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주최 전국 초등학생·중학생 음악 콩쿠르로, 이전보다 더욱 체계화된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해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장미경 교감과 김영숙 음악부장을 만나보았다.

재능을 꽃피울 교육의 장

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몸담은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계원예중의 교감으로 부임해 학생들을 마주하고 있다는 장미경 교감은 소감과 함께 학교의 전반적인 소개를 해주었다.“저는 오랜기간 동안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이제는 ‘교감’으로서 계원예중을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입시의 결이나 프로그램 등이 서로 상이하고 직책 변화도 있었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교에는 음악과, 미술과, 무용과가 운영되고 있고, 그중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음악과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악과의 세부전공은 20여 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자신들의 예술적인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교는 최근 4층과 5층의 실기실, 레슨실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이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돌체홀, 아마빌레홀, 칸타빌레홀 등으로 중대형 강의실 명칭도 변경하여 음악적인 면학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기존 학교 커리큘럼에 예술적인 활동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두어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장미경 교감)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이 되길

계원예중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들을 배출해 내기 위해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영어 중점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폭넓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교에는 아직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환경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음악은 조기교육이 중요하고 어렸을 때부터 두각이 나타나는 학생들이 많기에 이들이 보다 넓은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영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사실 설립 당시에는 글로벌한 인재양성을 위해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과목을 영어몰입교육방식으로 수업하는 것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현재는 학교현장의 현실에 맞게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글로벌한 예술인 양성을 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저희는 마스터 클래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강

사 분들을 초빙하여 학생들이 더욱 넓은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는 학생들이 저명한 음악가분들을 보며 또 다른 꿈을 키워갈 수 있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도 있는 기회이기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장미경 교감)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저희가 최근 4층과 5층 실기실과 레슨실의 리모델링을 마쳤는데요. 피아노 앙상블 연습실을 비롯해 냉·난방 시설과 방음이 완벽하고 그랜드 피아노가 배치되어 있는 개인 연습실이 대학교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 수준별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시창청음과 다양한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는 합창 합주, 실력있는 강사진들이 진행하는 실기수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 학기의 향상음악회와 정기연주회, 졸업연주회 등을 통해 많은 무대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학부모님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내 자녀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꼽아주시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사랑’ 덕분인 것 같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며 저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곤 하는데요.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는 것인지, 학생들도 존경심을 갖고 따르기에 선생님들 역시 학생들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에 이번 학기 말에 음악과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을 위한 연주와 특강을 준비하고 계신데요. 학생들에게 선물을 하듯 연주를 선물해주시는 특강과 트리오 MEG 초청 마스터클래스,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하신 음악가 선배들과의 대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특강들을 개최될 계획입니다.”

(김영숙 음악부장)

2023 계원예술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주최

전국 초등학생·중학생 음악 콩쿠르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점진적으로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 밝힌 장미경 교감은 올해 콩쿠르에 대해 소개를 이어갔다.“매년 저희 학교에서는 콩쿠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고등학교와 협업하여 2023 전국 초등학생·중학생 음악 콩쿠르로 개최됩니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5, 6학년과 이에 해당하는 연령의 홈스쿨링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이를 통해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나가고, 본교에서의 무대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부문에 참가 가능한 본 콩쿠르는 우승자에게는 본교 입학시 장학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는 특전 또한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이외에도 이번 콩쿠르를 통해 직접 저희 학교시설과 체계를 경험해보시고, 이를 통해 꿈과 실력을 키워나가고 한 단계 음악인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장미경 교감)

(유지현 기자/musicnews@music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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