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국제콩쿠르 및 외국유학 준비과정 지원

   세계 각지에서는 다양한 음악페스티벌, 국제콩쿠르, 음악캠프 등이 개최되며, 음악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음악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우수 신인들이 탄생되고 있는데, 국내 음악인들도 세계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우리 음악계의 높은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외국 유수의 대학 교수들이 한국 음악계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음악인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음악계를 이끌어갈 어린 음악학도들을 지도하는 선생으로서 서양음악의 역사가 깊은 독일, 이태리 등에서 성장한 음악인들과 국내에서 성장한 음악인들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 꿈나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악영재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음악영재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 음악계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피아노,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이양숙(선화예중?고등학교 음악실장) 원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음악인을 육성하고자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를 운영, 이번 여름 개최되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전하겠다고 말한다.

선화예술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는 음악에 재능을 보이는 음악 영재들을 초기에 발굴, 체계적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린 영재들의 뛰어난 잠재성을 극대화하여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세계적인 음악가를 양성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시설, 교육 내용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찾아가는 영재 발굴 시스템’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데, 상대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쉽게 접하기 힘든 지방 각지를 찾아다니며 열리는 터라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원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음악계의 발빠른 정보와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구지 먼 곳을 오가지 않아도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수진들이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지닌 영재를 발굴, 세계적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피아니스트 이양숙 교수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김이정 교수가 참가하는데, 실기레슨뿐만 아니라 유학정보, 국제콩쿠르 참가방법 등 현실적이면서도 정확한 음악계 정보를 제공한다.

선화예술학교는 음악영재아카데미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여 국제콩쿠르, 콘서트 참가 시 학생들에게 악기를 대여해줄 것이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세계 유수의 음대로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교량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세계 각국에서 유학한 교수진들로부터의 실기레슨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교수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저희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영재를 발굴, 체계적인 교육과 국내외 콩쿠르 및 외국 유학 준비과정을 지원할 것입니다.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영재들의 뛰어난 잠재성을 극대화하여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세계적 음악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누비게 될 음악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앞으로의 국내 음악계의 미래가 밝게 느껴진다. 02-2204-1361~2.

(이은경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