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맨해튼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 이하 맨해튼 음대)은 1917년에 설립되어 오케스트라, 실내악, 음악 이론, 작곡, 음악 경영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명문 음악교육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중에서도 수준 높은 교· 강사진, 그리고 뉴욕시의 풍부한 문화적 환경과 연계된 다양한 공연 및 실습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본교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음악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 이에 맨해튼 음대 총동문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갖춘 젊은 아티스트의 전문성을 기르고 음악에 대한 열의와 연주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 한 단계 성장할 수...

​공기와 숨결로 그려내는 소리, 관악 특유의 깊은 울림과 생동감이 가득한 무대가 찾아온다. 젊은 관·타악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펼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2025 연세 윈드콩쿠르’가 오는 7월 12일(토) 예선과 7월 19 일(토) 본선을 거쳐 서울교육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악동문회가 주최하는 본 콩쿠르는 전국의 유망한 음악학도들이 한 무대에 올라 서로의 소리를 마주하고 교감하는 특별한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기술을 넘어 음악적 깊이와 표현력을 겨루는 이번 무대가 또 한 번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을 이끄는 발판이...

​유학과 연주, 그리고 쉼 없는 탐구의 시간을 지나 깊어진 호흡과 감각이 다시 한국 무대 위에 펼쳐진다. 섬세한 표현력과 탄탄한 음악성을 지닌 플루티스트 오지현이 오는 6월 22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후 첫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섬세한 감성과 사유를 확장시킨 시간 끝에 연주자로서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오지현의 숨결을 담고 있다. 일본 도쿄와 교토에서 예술적 성장을 이뤄낸 그녀는 그 여정의 결실을 고스란히 품은 채 고국 무대에 다시 서며 지난 시간을 음악을 통해 풀어내려 한다. 단순한 귀환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선언 이자 자...

​​무대 위에서 연주되는 음악은 오직 그 순간에만 존재하며 그 순간을 함께하는 관객들에게 생명력을 전달한다. 이러한 음악의 생명력은 연주자의 열정과 기술의 결정체이며 그 속에는 끊임없는 연습과 탐구의 흔적을 담고있다. 트럼페터 최인혁은 오랜 시간 자신만의 소리를 쌓아오며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오는 6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펼쳐질 그의 독주회는 선율을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게 하며 무대 아래 관객들을 하나로 녹아들게 할 것이다. “모든 연주나 연습이 그렇지만, 독주회를 준비하는 것...

​​음악을 통해 대중과 위로를 나누고, 아름다움을 전해온 피아니스트 이은영이 오는 6월 29일(일) 오후 7시 한국소리 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여덟 번째 독주회 무대에 오른다. 매 무대마다 ‘White Red Blue’, ‘Ars Longa, Vita Brevis’, ‘A Flash of Inspiration’, ‘Consolation’ 등 독창적인 주제를 통해 음악적 사유를 풀어낸 그녀는 이번 연주에서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제2권 ‘이탈리아’를 선보인다. 예술, 사랑, 고독, 그리고 역사적 풍경을 음악으로 담아낸 이 작품을 통해, 피아니스트 이은영은 또 한 번 청중과 깊은 내면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5월 20일(화) 오후 7시, 전주아트살롱의 무대 위에서 특별한 만남이 펼쳐졌다. 35년이라는 오랜 시간 스승과 제자로 이어져 온 피아니스트 오정선과 윤지웅(오하이오 주립대 교수)이 함께 선보였던 듀오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적 전승의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무대 위에서 주고 받는 호흡과 시선,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가 담긴 선율은 관객들에게 사제 간의 특별한 유대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에 본지는 윤지웅과 만나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적 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아래는 일문일답. 오정선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