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예술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일 까? 아마도 잠재된 예술성을 깨우고 기량을 발전시키는 것일 터. 하지만 현대사회 속 과도한 학업과 주입식 실기 경쟁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이 흐릿해져만 가는 실정이다. 이에 공교육의 틀 안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지쳐가는 요즘,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진짜 ‘나’를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 하는 ‘예주랑 예술학교(이사장 권영호, 이하 예주랑)’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교육자’와 ‘글로벌 학습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더 높은 도약을 이끌어 낼 ㈜신흥(사장 이용익)의 든든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권영호 이사장과 피아니스트 김민지를 만나 예주랑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무한한 성장의 조력자, ㈜신흥

치과 의료기기 및 기자재 등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덴탈 전문기업인 ‘㈜신흥’이 예주랑의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뒷받침 한다. 이는 ㈜신흥의 ‘신흥양지연수 원’ 장소 후원으로, 학술 및 세미나 부문에서 교육 콘텐츠 기획을 핵심 사업으로 전개 하고 있는 맞춤형 장소이기에 음악 캠프 및마스터클래스, 특강 등이 이곳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한 권영호 이사장. “감사하게도 ㈜신흥의 이용익 사장님께서 예주랑의 교육환경을 위해 ‘신흥양지연수원’

을 후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정직과 신뢰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엄선된 세미나, 학술 강연을 통해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신흥이기에 자율성과 책임감을 실천 하는 예술가 양성의 전당, 예주랑을 후원하여 사회의 문화수준 향상에 공헌하고자 함입니다. 교육을 위한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는 ‘신흥 양지연수원’은 최첨단 시설의 강의실과 편안 하고 깨끗한 숙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육시설로 대강의장, 중강의장, 소강의장 등강의의 목적과 규모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에 본 연수원에서 1:1 지도는 물론, 대규모 마스터클래스까지 진행할 수있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바입니다. 향후 유럽의 아겐 투어(Agentur)를 한국에 직접 초청하여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또한 음악캠프라는 교육 프로그램 특성상 지역 간의 긴 이동시간 없이 단기간 연속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숙박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저희 예주 랑은 ‘신흥양지연수원’의 숙소를 이용할 수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과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예상됩니다. 예술 단체나 음악가들이 본 연수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예주랑에서 상담을 통해 최저가 할인을 지원해드리고자 하니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신흥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권영호 이사장)

미국 델타주립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다

더불어 세계를 무대로 도약할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델타 주립대학교(이하 델타 주립대)’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예주랑. 이들이 어떤 계기로 손을 맞잡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정규 4년제 공립대학교로서 수준 높고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델타 주립대와 차별화된 음악교육을 실현하는 한국의 예주랑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델타 주립대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교육 노하우가 예주랑에뿌리내려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 자신합니다.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예주랑 학생들이 미리 유학을 체험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콩쿨 및 음악캠프 등의 행사를 공동 주최해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델타 주립대의 선진 교육 인프라와 함께 학생 및 교직원의 교환 프로그램 진행, 예술 교육 시스템 및노하우 공유, 언어 및 생활 편의 분야 학생 지원, 졸업생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학 기간 단기 캠프 및 합동 음악회를 개최 하는 것입니다. 이에 중·고등과정부터 대학 학사과정까지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주랑이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되는 바입니다.”(권영호 이사장)

“저는 델타 주립대학교에서 수학한 피아니 스트로서 현재 본교와 예주랑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주랑의 차별화된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가 델타 주립대에서 재능을 꽃 피우길 바라며, 예주랑 학생들이 발을 내딛을 본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준 높은 교육 환경: 본교는 한국인 교수인 피아니스트 신정원 교수님을 비롯하여 폭넓은 연구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교수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매년 마스터 클래스, 유명 연주인및 연주단체 초청 교내 연주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본교는 학기마다 17개의 공연을 필수 관람하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처음엔 저도 한 학기에 17개의 공연을 어떻게 볼까 했었는데(웃음), 교내에 개최되는 연주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지금 돌이켜보니 연주자 로서 귀를 여는 귀중한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이와 함께 예주랑에서 시창청음 음악이론 수업을 들은 학생들 중 델타 주립대 첫 학기 진단평가를 니다. 또한 매년 마스터 클래스, 유명 연주인및 연주단체 초청 교내 연주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본교는 학기마다 17개의 공연을 필수 관람하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처음엔 저도 한 학기에 17개의 공연을 어떻게 볼까 했었는데(웃음), 교내에 개최되는 연주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지금 돌이켜보니 연주자 로서 귀를 여는 귀중한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이와 함께 예주랑에서 시창청음 음악이론 수업을 들은 학생들 중 델타 주립대 첫 학기 진단평가를 통과하면 1학기 조기졸업도 가능합니다.

•안전한 캠퍼스 생활: 도심에서 독립된 외곽에 위치하지만 교내 경찰, 병원 등이 운영 되어 학교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본교는 재학기간 동안 기숙사 시설이 제공되며 2 년은 의무로 지내야하기 때문에 외국 생활을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 학생 들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사감제도는 본교가 자랑하는 강점입니다.

•많은 연주활동 지원: 본교는 실기 우수자 발표회 및 교내 리사이틀을 지원하며, 부전공 실기(제2악기), 합창, 관악 앙상블과 같은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기와 성적 우수자를 위한 ‘Honors Recital’, 연주가 준비된 학생들 모두가 매학년 참여할 수 있는 40분 프로그램의 리사이틀이 개최되는데, 이 공연들은 지역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또한 이루어집니 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캠프, 콩쿠르 참가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교내 앙상블 콩쿠르를 통해 많은 앙상블 그룹을 결성하기도 해 음악적 다양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교외 콩쿠르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교의 음악캠프 중 하나인 ‘The Art of the Piano’는 오는 11월 4일(토) 한국의 예주랑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서도 개최됩니다. 참가 신청서와 연주 동영 상을 제출 후 온라인 리사이틀 형식으로 교류할 예정이며, 참가하는 학생들은 델타 주립대 피아노과 교수진에게 연주평을 이메일로 받게 되고 마스터클래스 또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렴한 학비와 등록금: 국립대(주립대)로서 사립대보다 학비가 저렴한 본교는 다양한 종류의 전액 및 부분 장학금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합창단, 관악 앙상블 동아리, 피아노 반주자로서 참가하게 되면 장학금이 제공됩니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피아노 교육학 수업을 들은 재학생 이라면 예비학생(Pre-School Student)에게 레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요.봉사한 시간에 따라 장학금을 주고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교육과 장학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폭넓은 외국인 학생 지원: 본교는 Student Success Center, The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을 운영해 외국인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하려면 마음만큼 쉽지 않은데, 비자, 은행업무, 건강검진 등을 함께 하고 있어 생활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많은 유학생을 졸업시킨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본교이기에 개인 튜터링제를 통해 수업 지도 및 개인 교습을 주선하여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주랑과 델타 주립대는 내년 5월 중신흥양지연수원 내에서의 교류 행사를 계획 하고 있습니다. 델타 주립대 교수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마스터클래스, 연주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학설명회 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피아니스트 김민지)

모두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더불어 예주랑은 누구나 예술가로 거듭날수 있는 ‘희망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바로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 콩쿠르와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다.

“예주랑에서 펼쳐지는 모든 예술 활동이 ‘긍정’이라는 가치로 사회에 뻗어나가길 간절히 소망하며 음악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왔습 니다. 이에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행복한 공동 체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결심을 해 지난해 부터 매년 ‘예주랑 장애인 음악 콩쿨’을 개최해왔습니다. 본 콩쿠르는 재능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남녀노소 나이 제한 없이 순수한 열정을 지닌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대상과 1등, 2등, 3등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장애인 콩쿨’ 본선 무대 참가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수상자 연주회를 열어 전문 음악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왔는데, 특히 올해 6월에 진행했던 ‘제2회 예주랑 장애인 음악 콩쿨 우수자 <감동 연주회>’는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가 무대에 올라 기성 연주자들에 지지않는 열정과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시각 장애인 프로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코웨이(대표 서장원)와 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장애인고 용증진 협약의 일환으로 전문 합창단원으 로서 그들을 고용해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 인의 직업재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지원하자는 목표가 부합해 함께 발걸음을 내딛기로 했습니다. 음악인으로서 날개를 펼치고 싶은 장애인 예술가라면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예정이니 음악적 소질은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언제든 예주 랑으로 연락주세요.”(권영호 이사장)

원대한 꿈을 갖고 비상하다

꿈은 열정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예주랑을 올곧이 비추고 있는 거울은 단순히 학교의 모습만 반사하지 않았다. 마치 열정이 살아 숨쉬는 듯, 거울에 맺힌 권영호 이사장의 포부가 입체적으로 다가왔으니 말이다. 권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와 예주 랑의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현재, 지리적으로 일본, 태국, 싱가폴, 베트남 등의 중심인 중국 해남도에 ‘예주랑 차이나’를 세우고자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 해남도 계획의 대표로는 한국의 배한석 대표 님, 중국의 김 석 대표님이 함께할 예정이 며, ‘예주랑 차이나’에는 중국을 비롯하여 최근 이탈리아 부세토 ‘레나타 테발디 박물관’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받는 등 세계의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김영미(한예종 명예교수) 를 모셔올 계획입니다. 이에 해남도의 ‘예주랑 차이나’에서 예술가로 성장한 학생들이 유럽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예주랑에서는 ‘2023 예주랑 제주 성악 캠프’를 성료했습니다. 지난 8월에 진행한 본 성악 캠프는 김영미, 박정원(한양대 명예교수), 박기천(서울장신대 교수 역임), 강무림(연세대 교수 역임), 김요한(명지대 교수 역임), 고성현(한양대 교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중·고등학생부터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 학생까지 지도해 평생 간직할 뜻깊은 배움의 시간을 만들었습 니다. 이어 올해 신설한 실용음악과, 재즈음 악과 학생들이 ‘제20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 벌’ 현장을 체험하고 왔는데요. 앞으로도 무대에서 실질적으로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공연 참여 기회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입 니다. 또, 클래식 전공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심화된 음악 코칭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야 ‘음악 코치계의 레전드 선생님들께 코칭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랄까 요(웃음). 예주랑의 학생들은 음악적 완성 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음악코치 정호정, 홍지 혜, 홍재선 선생님께서 지도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기획과 협력으로 국내·외 음악예술교육의 융성을 가져오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진 ‘실력있는 예술가’를 배출 하기 위해 힘을 다하는 ‘예주랑 예술학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예주랑의 발걸음을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마련하는 예주랑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권영호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