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어느 동네든 학교 옆 골목 어귀에서 아이 들의 ‘똥땅’거리는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듯, 어린 아이들의 기초 음악교육으로 피아노가 많이 선택되어짐에 따라 ‘피아노 학원’은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정서함양과 두뇌 개발 등의 이유로 조기 피아노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어린 아이들이 피아노를 ‘학습의 도구’가 아닌 음악을 즐기는 ‘악기’로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선생님의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23세의 어린 나이로 음악학원 운영에 뛰어들어 양질의 교육, 최적화된 환경, 다양한 예술적 경험이 가능하도록 체계화된 커리큘럼 등으로 음악 교육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독보적인 피아노 학원 운영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유어피아노뮤직 컴퍼니 오세현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소개 하고자 한다.

유어 피아노(Your Piano)

2012년 호기롭게 음악학원 운영에 뛰어든 그녀와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한 ‘예닮 음악학원’이 2022년 6월, ‘유어피아노(Your Piano) 음악학원(이하 유어피아노)’으로 다시 태어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란 말처럼 10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그녀는 다음과 같이 지난날을 회상했다.

“흔히 그런 말이 있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처음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을 때만 해도 실수와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그저 ‘좋아서’ 꾸준히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다 보니 저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었고,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학원 운영이 처음이신 분, 체계화된 시스템을 도입 하고 싶으신 분, 학원 운영 성공을 꿈꾸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 성공의 행복과 더불어 우리나라 음악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유어 피아노뮤직컴퍼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음악학원 ‘프랜차이즈’로, ‘유어피아노’ 란 울타리 안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기본 베이스로 한 훌륭한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 최적화된 교육 환경, 다양한 예술적 경험이 가능하도록 체계화된 커리큘럼 등을 전수할 계획입니다.”

너의 피아노, 오늘도 내일도 함께

위의 슬로건을 보면 알 수 있듯, 유어피아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음악이, 그리고 ‘피아노’가 늘 함께하길 바라는 것이었기에 본 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표정은 티 없이 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무척 행복해 보였다.

“저 역시 어릴 때 음악을 즐겁게 배운 추억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피아노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웃음). 아이들에게도 그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도록 해주고 싶어 ‘유어피아노’의 키워드를 ‘음악의 즐거움’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 즐겁지 않다면 전공자로서, 혹은 아마추어로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어렸을 적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듯, 아이들의 삶에 음악 또는 피아노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따라서 본 원은 유치부부터 중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피아노,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즐겁게! 정확하게! 배우는 피아노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유어피아노는 선화예술학교 합격자 배출은 물론, 서울영재청소년음악콩쿠르, JSM전국학생음악콩쿠르, 뮤즈월드 서울음악콩쿠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실력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고 한다.

“유어피아노는 예솔출판사의 [Piano Success]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 지정학원 으로 ‘즐겁게! 정확하게! 배우는 피아노’란 교육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이 재미와 교육을 함께 누리며 음악적 시야를 넓혀나갈 수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의 커리큘럼은 50분은 피아노 실기, 10분은 이론 공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실기공부는 체계화된 담임제 시스 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담임제는 자주 칭찬해주는 것이 큰 핵심이기에 피아노 능력 뿐만아니라 생활 속 전반적인 부분에서 아낌없는 칭찬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복돋아주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예술융합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잡다!

이와 함께 음악치료, 악기특강, K-POP 특강, 작곡/지휘 특강, 실용반주 특강, 합창특강, 음악보드게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규교육과 함께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 ‘유어피아노’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아이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일반학원에서 시행되지 않은 차별화된 ‘예술융합특강’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는데요. 피아노와 관·현악기, 타악기 등의 정규수업 외에도 ‘즐거움’에 초점을 둔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음악 활동을 유도하고 있으며 1인 2악기제의 도입으로 주 1회 무료 드럼 강습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행하는 가요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편곡 및 악보 제작을 해서 음악을 공부하거나 직접 아이들이 작곡해보는 등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K-POP 및 작곡 특강 등이 운영 중입니다.

특히,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음악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감정의 균형유지, 스트레스 해소, 긴장 완화, 집중력 향상, 어휘력 발달 등 많은 부분에 있어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을 비롯한 학부모님들께서 높은 만족감을 표하셨습니다(웃음). 이외에도 단체공연 관람, 원내 1박 2일 캠프, 놀이공원 체험학습, 테마파크 견학, 도자기 체험, 마술쇼 체험 등 음악 이외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야외 활동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정규수업 외의 특강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왜 그렇게 힘든 일을 하냐’며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그저 제가 즐거워서 한 거였기에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를 통해 아이들과 친밀도를 쌓아 소통도 원활해져 오히려 정규수업 때 효과를 보곤 했습니다. 이에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특강 프로그램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웃음).”

음악학원 프랜차이즈, ‘유어피아노’ 가맹 특화점

십여 년의 시간 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노하우로 성공적인 학원 운영을 꿈꾸는 이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유어피아노뮤직컴퍼니 오세현 대표이사는 새롭게 런칭한 ‘유어피아노’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유어피아노’가맹점 운영을 위한 자격요 건에는 특별한 게 없습니다. 음악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 또는 사범대 졸업자로 경력은 중요치 않고 그저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 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열어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라며 가맹 특화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그니처 컨셉을 접목시킨 인테리어 및 간판: ‘유어피아노’만의 컨셉을 담은 인테리어와 로고, 그리고 간판들이 전 가맹점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전 지점 밀착 1:1 교육: 제가 직접 가맹점 원장님과 1:1로 학원운영 매뉴얼, 피아노 교수법, 대표 1:1컨설팅 등 학원운영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밀착 교육시켜드립니다.

•상권 보호를 위하여 반경 2km내 추가 가맹점 설립 금지

•매달 진행되는 정기 교육: 피아노 교수법에 대한 정기 교육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예술융합프로그램 등의 교육도 진행됩니다.

•학원운영에 필요한 모든 문서 서식 및 매뉴얼 제공: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계약서 서식부터 시간표 안내문 등 다양한 문서 서식과 대응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전 지점 통일화된 시스템 및 교재: 본원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점이 통일된 시스템과 교재(기초: 피아노 석세스/중·고급: 체르니외 4권)로 운영되어 원생 지역 이동 시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합니다.

•긴급 강사 파견 제도: 본사에서 특강 강사분들을 섭외해 전 가맹점에 파견보내드릴 예정입니다.

•CCTV, 카드단말기, 출결시스템 통일

평생의 친구가 되어줄 ‘음악’, 그 안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첫걸음을 내디딘 ㈜유어피아노뮤직 컴퍼니·유어피아노 음악학원의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단순하죠(웃음)?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에 편중하게 되면서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교과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도외시되고 있는데요. 최근 음악 활동이 아동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어떠한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융통성 있고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으로 학업과 교우 관계 등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치유받고, 유연히 대처하며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음악’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까요(웃음). 훗날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음악과 함께하는 어른으로 성장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선순환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음악교육의 질적 향상, 인식 개선을 위하여

‘㈜유어피아노컴퍼니 대표이사’이자 ‘유어 피아노 음악학원 의정부 본원 대표원장’, 그리고 ‘네이버카페 열피쌤 대표’ 등 다양한 이름의 무게를 감내하며 끊임없이 전진하고 계시는 오세현 대표. 많은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며 음악 교육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으키고 있는 그의 행보는 과연 어떠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까.

“음악학원 교육비는 지난 20여 년 전의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제자리걸음인 셈이죠.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져 많은 음악학원이 불황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교육의 질 역시 제한되기 쉽습니다. 이에 ㈜유어피아노컴퍼니는 강사 처우개선과 수강료 인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선봉장에서 ‘음악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히고, 교구 및 공연기획, 콩쿠르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공생하며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니 많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