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차세대 음악인들의 성지가 될 이곳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벚꽃과 함께 첫발을 내딛은 한음예술교육기획, 이아름 대표는 다음과 같이 본사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꿈꾸고 있는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한음예술교육기획에서는 서울영재청소년콩쿨을 통하여 역량 있는 연주자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미래의 연주자를 꿈꾸는 많은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하여 한음아트콘서트를 통해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영재청소년음악콩쿨’을 시작으로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인천한음아트센터로 지경을 넓히며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이아름 대표)

서울영재청소년콩쿨

이에 한음예술교육기획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은 바로 ‘서울영재청소년콩쿨’이다. 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콩쿨을 인계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이곳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연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영재청소년콩쿨’은 지난 9월로 16회째를 맞이했는데요. 본 콩쿨만의 강점으로는 준대상 이상의 수상자에게 연말 ‘서울영재수상자연주회’ 및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제1회 유망신예콘서트(수상자 연주회)가 2022년 1월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본 공연은 피아노 독주만 펼쳐질 예정이 지만, 추후에는 포핸즈부터 소규모 앙상블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경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실력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콩쿨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아름 대표)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

지난 3월 창단된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다’란 한음예술교육기획의 뜻에 공감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전문연주자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다.

“이아름 대표님과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된 계기는 음악교육에 대한 지향점이 같아서입니다. ‘음 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펼쳐나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고 싶었습니 다. 이에 여느 다른 콩쿨의 상위 입상자에게만 주어지는 협연기회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연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원하는 연주회를 만들고 싶어 본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차진주 단장)

“지난 8월 28일(토) 성수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 제1회 협연연주회’는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무대의 꿈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연령의 연주자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본 연주회는 앞서 말씀드렸듯, 별도의 오디션 없이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한 곡이라면 어떤 곡이든 참여할 수 있으며 실력과 전공, 배경, 성별, 나이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오직 ‘연주의 기쁨,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은 저희만의 가치관을 담고 있어 연주자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본 무대는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이자 이와 함께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더 높은 꿈을 꾸게 되는 터닝포인트이며, 이를 본 다른 친구들에게는 본 무대가 하나의 꿈이자 목표로서 더욱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등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본 협연연주회를 개최하여 많은 분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공연들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이아름 대표)

“연주회를 마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수고하셨습니다.’와 ‘감사합니다.’였습니다. 다양한 연주를 하면서 수없이 들었던 말이었지만,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 문장에 담겨 있는 의미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흔한 연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고 이번 연주를 계기로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있어 더 많은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많은 아이들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피아노뿐만이 아닌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꿈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자신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습니다.”(차진주 단장)

인천한음아트센터

그리고 이 모든 연주 활동의 중심에는 ‘인천한음아트센터’가 있다. 이곳은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습 공간이 자, 입시 및 콩쿨을 위한 영상촬영 스튜디오, 연주자로서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무대로서 모든 이들의 꿈과 열정이 깃들어 있다.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용 연습 공간인 이곳은 40석 규모의 연주홀을 비롯한 3개의 연습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주홀의 경우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G3와 보면대 20ea, 지휘자 보면대와 단상, 베이스 의자 3ea, 40석의 의자가 비치되어 있으며 3개의 연습실은 야마하 U1 업라이트두 대와 영창 업라이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넓은 테라스와 냉난방 시스템,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습실 바이러스 소독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에 입시와 콩쿨을 앞두고 영상촬영 및 그랜드 피아노 연습을 위해 많은 학생이 찾아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연주회나 전시회, 마스터클래스, 제자연주회, 향상 음악회 등 소규모 행사들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이아름 대표)

‘음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길 바라며

이처럼 음악, 즉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이아름 대표는 음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삶 속에 음악이 영위하길 바란다는 목표를 전했다.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콩쿨과 연주회 등 여러 활동을 통해 클래식, 또는 연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라는 꿈이 있습니다. 많은 분의 로망 중 하나가 악기를 직접 다루며 연주하는 것인데요. 이에 그 로망을 단지 꿈이 아니라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지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나의 악기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지만, 다양한 악기가 모이면 더욱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소리를 전할 수 있기에 하나의 소리를 맞춰나가는 과정을 통해 연주의 즐거움을 더욱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에 지금부터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악기교육과 함께 앙상블 교육이 이루어져 협동심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연주의 즐거움을 깨닫는다면 훗날 그 아이들이 자라 형성할 문화는 더욱더 아름답고 풍성하지 않을까요? 음악은 잘하는 이들만의 특권이 아니기에 모든 사람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지길 바랍니다.”(이아름 대표)

이외에도 실기 및 입시 평가회와 영 아티스트 하우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던 그는 내년 2월 5일 영산아트홀에서의 공연과 인천한음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또는 영화 OST 협연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침체 된 음악교육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걸음, 걸음마다 희망의 씨앗이 전해져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해본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

│한음예술교육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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