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지난 2017년, 중국정부는 중국대학 육성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걸며 석사 학위의 교수들에게 박사 학위 취득을 권장했고 이후 국내 대학가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음악대학도 마찬가지다. 최근 5년 이내에 한국 피아니스트들이 세계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클래식 음악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은 많은 중국 유학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며 올바른 교육자 및 연주자를 양성하고 있었다.이처럼 꿈을 갖고 유학길에 오른 중국 유...

  그동안 관·타악을 전공하고 있는 음악학도들의 꿈의 무대로서 그들이 가진 재능을 맘껏 펼쳐 보이며 경쟁을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악동문회(이하 연세대 관악동문회)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연세 윈드 콩쿠르’를 개최된다. 이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현실 속 연세대 관악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미숙(숙명여대 교수)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침체된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다지난해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공연가에는 적막함만이 감돌았다. 공연은 물론,&nbs...

  강렬한 태양이 저물고 선선한 바람과 달콤한 향기가 가득한 어느 여름밤,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밤의 소셜베뉴 라움에서 분주한 삶 속 당신의 시간을 황홀히 채울 판타지가 펼쳐진다. 이에 오는 7월 7일(수)과 8월 24일(화) 총 이틀에 거쳐 피아니스트 김유정의 손끝에서 펼쳐질 판타지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그녀와의 인터뷰를 본지에 담아보았다. 도심 속 유럽, 라움의 마법에 빠지다‘사람이 문화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011년 개관한 ‘소셜베뉴 라움’은 단순히 공간의 개념을 넘어 사람과 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음악계를 비롯한 모든 문화 예술계의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다 보니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지고 있는 요즘. 국내 음악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음악가들을 발굴하여 지지의 무대를 마련하고자 ‘제2회 PCM 온라인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한다. 이에 국내 음악계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피아니스트를 위한 인생학교 <피아니아 콘서바토리> 대표 김민정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제2회 PCM 온라인 인터...

   200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동경하던 유학생 소프라노 홍혜란(한예종 교수)·테너 최원휘 성악가 부부가 한국을 떠나며 했던 약속을 담은 앨범 [The Promise]가 지난 4월 23일(금) 발매되었다. 노래하는 자가 아닌, ‘찬양’하는 자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이들의 진심어린 고백처럼 본 앨범은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5년 전 한국을 떠나는 인천공항에서 손잡고 했던 약속이자 기도로서 오랜 시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꿈이 실현되어 너무 기쁘기도 하고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오는 6월 여름의 초입에서, 함영림(이화여대 교수) 문하생들로 구성된 예림회가 이국적인 정서를 담은 듀오 작품들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페인의 정열, 러시아의 애수와 광활한 음향, 그리고 대중적 취향이 담긴 미국 레퍼토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청중을 찾아올 연주자들을 만나보았다. 음악으로 만나는 스페인의 정취아홉 번째 예림회 피아노 듀오 시리즈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여인의 붉은 치맛자락을 연상시키는 스페니쉬 레퍼토리를 연주할 두 팀을 먼저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