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깊이있는 음악성과 세련된 감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첼리스트 이경미가 낭만의 계절 가을과 어울리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에 10월 30일(토)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Family & Friend & Fall’이란 부제를 예고한 본 공연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그와의 인터뷰를 본지에 담아본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가을흔히, 가을을 ‘첼로의 계절’이라 부르듯 그가 본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G. Faure, F. Chopin, G, Rossini, S. Rachmaninoff의 낭만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가 됐다.“본 공연은 첼...

지난 4월, ‘2021 스위스 루가노 ISCART 국제 피아노 콩쿨’ 1위에 입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이태리가 오는 10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소식을 알린다. 이에 본 공연에 앞서 그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오는 10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앞둔 소감은 어떠한가?오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고국에서 펼치는 첫 번째 무대이기에 많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며, ‘연주자’로서 관객들과 마주하는 첫 무대라 성공적인 독주회가 되길 바랍니다.   본 공연은 D. Scarlatti, L. v. ...

 2년여간 이어져 온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던져준 수많은 과제 속에서 클래식계 역시 많은 예술가가 머리를 맞대고 연일 씨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공연, 예술교육뿐만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젊은 음악가들이 있다. 이에 참신한 시도로 음악 계에 예사롭지 않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음감아트’의 대표 성한빛과 소속 연주 단체 ‘앙상블음감’의 멤버(첼리스트·리더 성한별, 플루티스트·미디어아 티스트 김사무엘)를 만나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다.    미디어 콘텐츠의 A부터 Z까지유튜브 활동을 비롯해 ...

 아르헨티나 빈민가의 춤이었던 ‘탱고’를 클래식의 반열로 올려놓으며 ‘누에보 탱고’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탱고의 황제이자 탱고의 전설 Astor Piazzolla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KBS 관현악단을 비롯한 여러 연주단체가 피아졸라의 곡들을 집중 조명해 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오혜전과 김수진 또한 이 의미있는 해를 기념하고자 오는 10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피아노 듀오로 그의 곡들을 다시 한번 꽃피우려 한다.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불꽃과도 같은 삶을 살았던 그의 발걸음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엄격하고 정확하게 설계된 건물과 같다면,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꼭 사람의 몸과 같아요. 인체의 수많은 신경과 혈관, 장기가 각각의 기능을 정확히 하며 조화를 이루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죠. 그의 음악 속 엉킨 실타래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위 법적으로 흐르는 선율이 규칙과 의미를 지니고 화성적으로 만나면서 서사를 이뤄가는 것이 참 멋져요.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신 분들에게 그의 음악을 지그시 오래 보살피듯이 들어보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유럽 각지의 언론에서 호평을 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

    지난해 2월, [피아노 문헌(상), 르네상스 시대부터 고전 시대까지의]를 출간하며 국내 피아노 음악 교육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김태정 교수가 그 이야기의 끝을 맺으려 한다.  지난 9월 7일(화) 출간한 [피아노 문헌 (하)]는 19세기 ‘피아노의 시대’라 불릴 만큼 피아노 음악계의 부흥기라 할 수 있는 ‘낭만시대’부터 현대음악의 기초 가 될 수 있는 ‘20세기 중반’까지의 큰 조류를 담고 있다. 이에 오랜 시간, 음악 교육자이자 음악학자로서 10여 년의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하려는 김태정 교수와의 인터뷰를 본지에 담아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