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지난 2019년, 국내 유포니움 전공자 최초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며 국내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포뉴미스트 강철이 오는 4월 10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다시 한번 관객 앞에 마주한다. 이에 본 공연을 앞두고 설렘 가득했던 그와의 인터뷰를 본지에 담아보려 한다.“유포니움은 국내에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 생소한 악기이기에 유포니움 연주자로서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리사이틀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으로 연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 했던 일이기에 저에겐 무척 꿈 ...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2 YSAYE Junior Competition(이하 이자이 국제콩쿠르)’ Category A(12세 이하)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첼리스트 이재리(예원학교 1)의 승전보가 전해왔다. 최근 일본 나고야 이세시마 현악콩쿠르 성인일반부 전체 1위, 체코 구스타프말러 첼로콩쿠르 1위 및 라센스트링상, 슈베르트작품 최고 해석 특별상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재리의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본다.YSAYE Junior Competition 첼로부문 우승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음악가 ‘외젠느 이자이’를 기리기 위해 개...

 요즘 국내외 많은 이들 사이에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취미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을 지도하며 이끌어나갈 교육현장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다양한 교육자와 음악학원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단순 레슨 및 연습을 도와주는 것에 그치고는 한다. 하지만, 틀에 맞추어진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여 그에 맞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지도하고 있는 학원이 있는데, 바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뮤직이랑(Music I rang)’ 이다.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그들만의 교육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해져 대표...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학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이렇게 독주회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저는 음악의 길을 걷게된 이래 다양한 독주회를 펼치고는 했는데요,이번에는 귀국 독주회인 만큼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또한, 제가 독일 현지에서 직접 느끼고 배워온 것들을 음악에 가득 담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아름다운 꽃들이 고개를 드는 요즘, 봄 만큼이나 따스하고 온화한 음색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이준화가 오는 3월 21일(월) ...

 “혹시 1985년 개봉한 미국 영화 ‘White Night(백야)’를 보셨나요? 이 영화는 소련과 미국의 극한 냉전시대 속 미국으로 망명했던 소련 최고의 발레 무용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실화를 기반한 영화로 그 시절의 이데올로기와 예술의 충돌은 물론,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이처럼 영화를 통해 그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듯이, 저희는 ‘음악’을 통해 러시아 음악의 배경과 시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본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를 ‘백야(白夜)’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깊이...

 ​안온한 음색과 유연한 선율의 향연이 펼쳐질 3월 18일(금), 비올리스트 서수민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많은 연주를 통해 청중들과 소통하고 있었지만, 독주회로 인사하는 건 오랜만이기에 설렘으로 가득 차 있는 그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보고자 한다. 새로움을 쫓아 연주하다‘비올라’는 잔잔하고 따스한 음색으로 인해 ‘사람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일컬어지는 악기다. 연주자는 악기의 성격을 닮는 듯이,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비올리스트 서수민이 펼칠 무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저는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정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