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풍부한 표현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첼리스트 강하연이 오는 8월 20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소식을 전한다. 이에 오랜 유학 생활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관객들 앞에 설 그의 새로운 시작을 조명해 보고자 첼리스트 강하연과 나누었던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보려 한다.   4선 4색, 다채로움을 담다그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M. Ravel, I. Stravinsky, G. Rossini-C. Tedesco, E. Grieg 등 개성 넘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박사과정의 Maria...

    오는 9월, 특유의 낮고 목가적인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하는 바순의 선율로 바수니스트 박보라가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을 내디딘다. 특히, 본 공연은 바순과 함께 피아노, 피콜로, 플루트, 더블 베이스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바수니스트 박보라를 만나보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본 공연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전한 바수니스트 박보라는 J. Bentzon, F. David, A. Roussel, E. Elgar, G. Jacob, E. Schulhoff, J. W. Kalliwoda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작곡가 들의 작품과 신선한 편성...

 ‘그 죽음은 한 달 전의 죽음이 아니라 이미 30년 전의 해묵은 죽음이었다. 당신은 그때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다만 30년 전 그 옴팡밭에서 구구식 총구에서 나간 총알이 30년의 우여곡절한 유예를 보내고 오늘에야 당신의 가슴 한복판을 꿰뚫었을 뿐이다’ -현기영 [순이삼촌] 中   1978년 9월 계간 문학비평지 ‘창작과 비평’에 발표된 현기영의 중편소설 [순이삼촌] 은 제주4·3사건의 참혹상과 그 후유증을 고발함과 동시에 30여 년 동안 철저하게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문학’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시대의 금기를 깨고 비로소 조금씩 어둠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풍부한 음악적 해석과 섬세한 소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견고히 갖춘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조가 오는 8월 14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에 본 공연을 앞두고 그와 나누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본지에 담아보고자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는 8월 14일(일) 독주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줄 안다. 이에 본 공연을 앞둔 소감은 어떠한가.2022년 1학기에 임용되어서 학교에서 정신없는 한 학기를 보내고 지금은 오케스트라에 있을 때와는 달리 조금은 여유 있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는 전과 다를 바는 없...

  ‘엘림(Elim, 히브리어:לי ֵ ִ ם )’은 히브리어 성경에 등장하는 지명 가운데 하나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이주한 다음에 진을 쳤던 장소 가운데 하나이자 12개의 샘물과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던 일종의 오아시스였다.(민 33:9)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남과 같이,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더 없는 편안한 휴식과 안식을 주고자 지난 2016년 12월 9일 설립된 ‘엘림아트센터(대표 이현건)’.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이곳의 외관은 기존의 여느 홀과는 달리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지만, 6층 엘리...

  현대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함께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는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이 오는 8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관객들과 조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모두를 위해 ‘대신 여행해 드립니다’란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날, 유쾌했던 이들과의 인터뷰 현장을 본지에 담아보려 한다.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