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우리나라에 예술학교만 해도 몇 개인데, 한낱 인문계학교에서 운영하는 ‘음악중점과정’이 최고라니, 웃을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학교가 단연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처음 전공을 시작한 학생들이 인문고의 한계를 극복하고 3년간의 노력 끝에 이룩한 성취들을 들여다보면 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 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학교’가 인문학적 상상력을 지닌 전문 음악 연주자를 길러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학교라 자부합니다.”공부가 바탕이 되어 상상의 지평을 넓히고 여기에 연습을 ...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채로운 음색을 품고 있는 ‘피아노’의 축제가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을 통해 펼쳐진다. 오는 11월 14일(월) 오후 7시 삼육대학교 선교 70주년 기념관(대강당)에서 개최될 화려한 피아노의 향연을 느껴보고자 피아노전공 오혜전, 김수진 교수와 총무를 맡은 전단비, 윤혜성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4대의 피아노, 웅장한 사운드‘피아노, 이야기를 하다’, ‘피아노, 협주곡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은 4대의 피아노를 통해...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관객들 에게 치유와 위로를 건네는 피아니스트 김수 영이 오는 11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금호 아트홀 연세로 찾아온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요즘 날씨처럼, 깊어진 그녀의 음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그녀와의 설렘가득했던 만남을 본지에 담아보았다.   아인스 피아노 듀오 창단연주회, 2022 서초실 내악 축제 등 독주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주와 학생들을 마주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본 공연을 앞둔 소감이 어떠한지 궁금하다.저는 2년 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페리지홀 런치타임 콘서트, 한국피아노...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알리고, 친근한 음악부터 아카데믹한 음악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관객들과 마주하는 벨리타앙상블이 오는 12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 찾아온다. 이에 이번 신규 단원 입단으로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벨리타앙상블의 천경원 단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오는 12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새롭게 함께하는 단원들과 정기연주회를 앞둔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우선 새롭게 합류한 단원들과의 첫 호흡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앞...

   피아니스트 Yuja Wang,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비올리스트 Antoine Tamestit, 그리고 피아니스트 Anny Hwang의 공통점이 무엇인 줄아는가?물론, 훌륭한 연주자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오늘 소개할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Henle Library’ 앱의 ‘Ambassadors(앰버서더)’라는 것이다. 이에 2016년 출시 이후, 클래식 음악계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및 음악대학 교수는 물론, 아마추어와 학생들까지 약 55,000명의 음악가가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며 극찬하고 있는 ‘Henle Library 앱’을 소개하고자 3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피아니스트 Anny Hwang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2017년, 처음으로 활을 들었던 어린 소년은 음악저널콩쿠르 초등부 1위를 시작으로 리움챔버오케스트라콩쿠르, 한국 콘트라바쓰협회콩쿠르, 서울시 전국학생음악장학콩쿠르, 해외 파견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국내 음악계에 ‘유시헌’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그리고 2022년, 만 17세의 나이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2년 조기 입학한 그는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깊어가는 가을밤, 진한 향기를 머금은 더블베이스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느껴졌던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과 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