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화려한 조명의 샹젤리제 거리, 예술의 경이로움을 담은 에펠탑, 문화 중심지 몽마르트 언덕, 낭만이 흐르는 세느강 등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 파리의 이미지는 ‘낭만’, 그리고 ‘예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조하경이 경험한 파리는 이보다 더 극적이고 고독했으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였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혼돈에 빠졌던 지난 시간들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나간 조하경. 그녀가 삶과 희망을 담은 피아노 선율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지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고...

  포르투갈어로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를 담은 ‘바로크(Baroque)’처럼 르네상스 양식의 균형과 조화에 반하여, 화려한 궁전과 성당 속 신비로운 벽화, 선명하고도 강렬한 색채의 드레스, 감정적이고 역동적인 음악 등화려하고도 도전적인 시도가 용인된 바로크 시대.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음악에 투영되어 화려한 기교와 원색적인 표현, 기악곡의 발전,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확립, 통주저음 등을 등장시키며 르네상스 때와는 다른 새 시대를 열게 되었는데, 이 시대의 음악이 오는 11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 교수)를 통해 오늘날 ...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 (대표 사이토 요이치로, 이하 야마하)가 야마하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CFX’ 신모델을 12년 만에 국내 출시한다고 지난 5월 밝혔다.연주자의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완벽한 그랜드피아노 ‘New CFX’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야마하뮤직코리아(사) 사이토 요이치로 대표와 만나 나누었던 대담을 본지에 담아보려 한다. 연주자와의 교감2011년 첫 모델 국내 출시 이후, 전 세계 유명 공연장과 국제 콩쿠르의 공식 피아노로 사...

 국내외 저명한 교수진의 열정과 전문적인 이론과 실기의 균형있는 커리큘럼으로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음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가 11월 14일(월)부터 25일(금) 오후 5시까지 2023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에 음악과장 유영재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일반대학원 음악과 박사과정은 피아노, 피아노교수학, 반주, 관현악, 성악, 작곡, 합창지휘, 음악치료, 문화예술경영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고 석사과정은 피아노, 반주, 관현악, 성악, 작곡, 음악치료, 문화예술경영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정 이수 후 졸...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간 문을 닫았던 ‘세종음악콩쿨’이 개최 소식을 전해왔다. 전도유망한 음악 인재발굴 및 저명한 교수진들의 심사로 젊은 음악도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고 있는 본 콩쿨은 활발한 해외교류 활동으로 저명한 세종대학교(이하 세종대, 총장 배덕효) 음악과의 주최 및 주관하에 펼쳐질 예정이기에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세종대 음악과 학과장 김나영 교수를 만나 보았다.   2022 세종음악콩쿨3년의 기다림 끝에 마주한 ‘2022 세종음악 콩쿨’. 오랜 기다림 끝에 개최소식을 전한 만큼 김나영 교수는 본 콩쿨에 앞서 기대감을 전했...

  가을과 겨울 사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아름답게 피어난 피아니스트 최예인이 오는 12월 4일(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소리에 깊이를 더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그녀가 전해줄 피아노 선율에는 어떠한 향기가 담겨있을지 피아니스트 최예인의 손끝을 주목해보자.   새로운 세상에서의 첫 걸음이번 공연은 ‘학생’의 신분이 아닌 오직 ‘피아니스트 최예인’이란 이름으로 오르는 첫 무대이기에 더욱 특별한 공연이라고 전한 그녀. “그동안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의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었는데, 이번 공연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