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서로의 음악 존중해가며 커가는 사랑       대학 커플에서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자가 된 지휘자 최용호와 플루티스트 양혜숙 부부. 인터뷰 내내 신혼부부처럼 깨소금이 쏟아지듯 서로를 아끼는 그들의 음악인생 이야기는 어떨까?   “제가 군대를 마치고 복학할 때 아내가 대학 3학년이었지요. 그 때 알게 돼 남몰래 연애를 했어요. 연애한다고 하면 공부는 뒷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 저희는 공부도 열심히 했답니다. 강의 들으러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 경청했지요. 실기연습도 더욱 열심히 하구요.”   최용호와 양혜숙 부부는 공부...

음악으로 청중과 ‘교감(交感)’나누는 피아니스트 4월 19일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가져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개성담긴 작품 연주     “저는 미래에 초등학교 교사가 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어 저와 같은 교육자의 위치에 서게 될 제자들에게 목표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피아니스트 염보영. 어릴 적 부모님의 권유로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피아노 연주하는 시간이 ...

“진정한 ‘문화독립국’ 만들겠다” 일반적인 소양과 문화예술, 역사의식 있어야 우리음악을 지키고 보급하는 민족주의 작곡가 되고파     24시간 국악을 내보내는 국악방송(경기 FM99.1 MHz, 남원 FM 95.9 MHz)이 지난 3월 2일로 개국 5주년을 맞았다. 국악방송은 2001년 3월 2일 서울 지역에서의 방송을 처음으로 6월 1일 남원지역으로 중계범위를 넓혔고 올 7월에는 진도, 해남 등 전남 남서 지역에까지 방송된다. 지난해에는 다큐멘터리 ‘아리랑의 재발견’이 방송위원회가 선정한 2005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라디오 부문에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달...

클래식 음악이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길 바래 동구권 낭만 이후 작품 독주회 열어음악인들 더 프로페셔널한 연주해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 이소영이 오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근래 들어 한국과 교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구권의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구권 낭만 이후 작품을 위주로 곡을 선정했어요. 첫 번째 연주할 바르톡의 곡은 원곡이 피아노 곡으로 헝가리 민속음악에 바탕을 두고 있고, 두 번째 마르티누 소나타는 20세기 플루트 레퍼토리의 대표곡 중의 하나인데, 체코태생의 마르티누...

(Veronika Dzhioeva)   기회된다면 유럽무대에도 서고 싶어    IYF주최로 올 7월 국내 대도시 순회공연 예정콘서트와 콩쿠르 통해 실력향상에 주력할 터풍부한 성량으로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성악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베로니카 지오에바(Veronika Dzhioeva)가 오는 7월 ‘기쁜소식강남교회 국제청소년연합(IYF :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초청으로 국내 대도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IYF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열릴 이 음악회의 주인공 베로니카는 지난해 같은 오페라 가수이자 샹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 교수인...

단순한 콘서트 아닌 藝術 보여줄 터 음악코치, 예술감독, 해설음악회 기획 등 다양한 음악활동이 밑거름관객이 공감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음악회 기획   공연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공연을 만드는 공연기획 분야 역시 유망직종으로 부각되어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독주회, 앙상블·실내악 여러 연주를 비롯, 음악코치, 예술감독, 해설있는 기획연주자 등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오던 피아니스트 김지선이 공연기획 대표로 다시 태어났다.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김자경오페라단에서 반주 담당으로 활동하다 도이, 이태리 벨칸토 아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