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긴 호흡을 가지고 예술을 대해야 한다 ” 넓은 예술세계 지향하는 피아니스트로 다시 돌아와‘11시 콘서트’ 해설 겸 기획 맡아 클래식계 흥행몰이저렴한 관람료와 낮시간대를 공략, 일명 브런치 콘서트라 불리며 지속적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용배의 11시 콘서트’의 기획자 김용배 전 예술의전당 사장을 만났다.  경영 CEO에서 현재 교직으로 다시 복귀한 김교수를 만나기 위해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을 찾았다. 그의 방에는 창고같은 짐들이 한 더미 쌓여있었다. 그가 예술경영인으로 지낸 3년동안의 노고가 물씬 느껴지는 흔적들이었다.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

인성에 가장 가까운 음색 클라리넷과 신나는 리듬의 조화클라리네티스트 송정민 & 리마주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두드림과 바람소리’ 개최클라리넷의 화려한 기교와 타악기의 신나는 리듬 그리고 마림바의 두드림오는 11일 오후 7시반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두드림과 바람소리’란 제목의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클라리네스트 송정민과 리마주 타악기 앙상블이 현대적인 감각과 재미가 함께하는 레퍼토리로 우리의 눈과 귀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클라리넷은 어느 악기보다도 표현력이 풍부하고 뛰어나죠. 인성에 가장 가까운 음색으로 ...

“새로운 교육 레퍼토리 갈구하는 일선 교사들에게 보탬됐으면...” 그동안 과거 교육답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아노 교사들에게 최근 반가운 교육 선물이 소개됐다.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연구모임을 통해 피아노 교수법 연구에 고군분투 해온 김강희, 이순정, 공누리, 형희전 교수가 피아노 교사들을 위한 ‘더 피아니스트’ 선곡집을 발간한 것. ‘더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중급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4권의 연주곡집이다. 원전판을 바탕으로 철저한 문헌검토와 장기간 연구를 통해 피아노 교수법적으로 검증된 곡들을 수록해 놓았다.“피아노 초급교재는 많은데 그것을 끝내...

음악의 하모니를 만드는 음악동지합창단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작곡가 김광자 곡 베이스 김요한이 불러 곡의 묘미 잘 살려음악이 가진 특성과 성질을 너무나 잘 알기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음악을 하나의 호흡으로 들려주는 음악가 부부가 있다. 베이스 김요한과 작곡가 김광자 부부.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성악가로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김요한 교수(명지대)와 한국시를 소재로 한국의 혼과 정서가 살아있는 가곡을 작곡해 가곡집을 발표하기도 했던 작곡가 김광자씨다. 그들은 음악의 하모니를 만드는 음악동지로 작곡가 김광자씨가 작곡한 곡을 남편인 베...

나의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플루트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서 독주회 성황리 마쳐오는 8월 리더로 있는 ‘Pan 목관 5중주’ 정기연주회 개최“플루트는 이제 나의 몸 일부 같아요. 악기라는 생각보다는 플루트를 통해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나의 몸이죠. 플루트를 안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요. 또 친한 친구, 형제 이상 이죠”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열었던 플루티스트 김미숙 교수(숙대 음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플루티스트로서 지난 독주회를 통해 관객의 호응과 반응이 컸던 연주를 선보이며 지방에서도 공연을 개최했었다.“제 개인적인...

호른의 부드러운 음색을 전하는 전도자호른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활동 8월 1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실내악 축제 개막연주“호른은 다른 금관악기보다 관이 길어 배음이 많고 풍부해 그 음색의 폭이 넓고 다양해요. 음색적인 특성 때문에 날카로운 음과 다른 악기소리를 감싸 음악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지요”.호른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으로 화성을 낼 때 혹은 곡 중간의 선율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호른이 지닌 독특한 음색이 매우 매력적이지만 악기의 특성상 연주가 까다롭기 때문에 소리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배음이 많이 있는 악기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