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소나타로의 여정’은 내 꿈을 이뤄가는 과정 중 하나”12일 금호아트홀서 슈베르트·리스트 향연 펼칠 터“70세 돼서도 관객 앞에서 연주 무대 들려주고 싶어” “영화 ‘카핑 베토벤’을 보면 ‘음악은 신들의 언어’라고 베토벤이 말하죠. 저는 그 대사에 참으로 감동했습니다. 명확하고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음악을 듣고 무언가를 느끼거든요. 제 음악을 듣고 관객들도 음악이 ‘신들의 언어‘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매년 독주자로서 풍부한 레퍼토리의 향연을 선사하고, 실내악을 통해 저력 있는 반주자로서 꿋꿋한 연주가의 면모를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윤...

쾌적한 광장, 새로운 서비스 플라자로 도약오페라극장 내년 3월경 그랜드오픈 예정보다 생기 넘치고 따뜻한 공연장으로 거듭나“꽃과 나무를 심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공간,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을 개최해 아티스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몽마르트 언덕과 같은 문화공원으로 예술의전당을 만들고 싶습니다.”지난 7월 취임 후 관객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선물하고 싶다는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 신홍순(67).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특별한 그가 한국의 대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구체적인 경영 계획과 비젼이 궁금했다. 그와의 일...

현대음악 진수 맛보는 명지인(明知人)들의 축제20일 명지대학교와 이원아트홀서 연주회·세미나·마스터클래스 진행     개교 60주년 맞아 지난 9월 2000석 규모 채플관 개관현대음악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2008 명지 국제 현대음악제’가 오는 20일과 21일 명지대학교와 이원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음악제는 명지대학교 음악연구소의 주최로 총 4회의 세미나와 4회의 피아노, 성악, 작곡 마스터 클래스, 3회의 음악회로 구성됐으며 미국과 독일, 홍콩 등 해외 유수의 음악인 및 교수진들이 초청됐고 국내의 저명한 음악인들의...

“금관의 저변확대 위해 연주 활동 힘쓸 터”독일 유학 후, 30일 금호아트홀서 첫 귀국 무대 가져긍지와 도전 다지는 첫 독주 무대로 관객 만날 예정 현대 오케스트라에서 중음역(中音域)을 담당하는 관악기 중 하나인 호른. 비록 화려한 음색은 아니지만 여타 금관악기보다 관의 길이가 길고 배음이 많아 음색의 폭이 넓고 부드러운 점이 호른의 특징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금관주자들의 무대를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무수한 현악, 기악 등의 연주회 틈에서 금관의 향연이 갈증 나던 요즘,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한 호르니스트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독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음악의 길’ 제시오는 2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서 독주회 개최음악으로 무르익은 예술적 기질 발산“클라리넷은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언어이죠.” ‘클라리넷’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금세 밝아진 표정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따뜻한 가슴과 뜨거운 심장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지 느낄 수 있다.매 연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깊이있는 해석으로 청중의 기대를 채워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안종현(38)의 독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언제부턴가 주제가 있는 이야기를 명확히 정해 독주회를 ...

“기쁨과 위안 얻는 무대로 관객의 감성 적실 터”28일 금호아트홀서 세 번째 독주회 개최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 라벨의 ‘라 발스’ 등으로 청중 만나“음악은 참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것이며, 누구나 그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음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는 분들 외에도, 클래식 음악이 낯선 비전공자나 일반인들에게 어렵지 않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연주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면 그의 음악으로 말미암아 짐작해볼 수 있다. 선율에 담긴 포근한 마음을 부드럽고도 서정적인 터치로 전달하는 피아니스트 박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