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네 줄의 현에 심은 뿌리 깊은 음악사랑오는 16일 세종체임버홀서 귀국 독주회 개최학구적&열정적 음악언어로 청중과 음악산책따스한 햇볕이 벚나무 사이로 드문드문 가려진 공연장 거리를 거닐 때, 어느덧 봄의 끝을 알리는 계절인 초여름임을 짐작하게 한다. 정제된 음색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자신만의 색채를 선보이며, 많은 청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희승. 그의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세 자매 모두 예술을 전공했기에 어린시절 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었...

한국 실내악 문화의 새로운 메신저오는 15일 세종체임버홀서 창단연주회 개최환경음악회로 음악의 씨를 심고 음악의 싱그러운 물을 뿌릴 터건강한 신록의 계절 6월과 잘 어울리는 콰르텟 아니마(Quartett Anima). 개성있는 젊음의 생기가 넘치는 이들의 진지한 첫 스타트는 초여름의 상쾌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유쾌한 그들과의 첫 만남에서 ‘넷’이라는 의미는 ‘하나’의 느낌으로 다가오듯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으로 빚어내는 앙상블의 진수는 가능성 있는 실내악의 모든 세계를 심도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을 향한 애정과 진지함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주력을 선보이며, 그들...

작곡가, 교육자, 행정가 그리고 지휘자 김시형17일 금호아트홀서 ‘김시형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개최따스한 음악으로 청중들과 새로운 교감 이룰 터Ⅰ.  지휘자 김시형요즘 들어 김시형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크마 앙상블의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기 시작한 지난해 7월, 정기연주회에서 무대 위 모습을 드러낸 이래 봇물처럼 늘어난 무대 러브콜에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곡가, 교육자, 그리고 음악행정가 등 많은 일들이 그 앞에 닥쳤지만, 지휘자로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그것만의 매력을 한껏 알아챈 그다.“최근 들어 많은 무대에서 작곡가가 ...

드라마틱한 음성과 아름다운 감성으로 세상을 매료시키다지난 12일 영산아트홀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릿길 선사세련된 음악적 감각과 매혹적인 음성으로 소리의 집 건축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홀로 이 세상의 모든 기쁨을 등지고 멀리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지금 먼 곳에 있습니다. 눈은 어지럽고 가슴은 찢어집니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P.I. Tchaikovsky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에 일찍감치 꽃봉우리를 터트린 봄꽃들에 향기로운 자취가 온 천...

音樂 그 이상의 무엇, 성남시립합창단 세계 합창대가 시리즈 Ⅲ6월 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브람스 독일 레퀴엠’ 선사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 제시, 브람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브람스의 사랑으로 영혼의 소리를 선보일 이번 무대는 서로 다른 우리를 이어주는 소중한 끈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눈부시게 쏟아지는 초여름 햇살이 마음과 발걸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 성남아트센터에 가면 천연색 소리의 세상을 만난다. 바로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성남시립합창단 제105회 정기연주회가 바로 그것이다. 연주자로는 성남시립합창단, 성남...

세계에 메아리가 울려 퍼지다오는 28일부터 6일간 정읍서 펼쳐질 국내외 정상급 연주라까마라떼 알라프랑스 비롯해 KBS·부산시립 교향악단 등 유수 악단 초청내장산 국제음악제 배경과 의미정읍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노래 ‘정읍사’, 가사문학의 효시 ‘상춘곡’, 그리고 호남우도 농악의 발상지이며 불의에 항거하면서 근대화의 여명(黎明)을 밝힌 ‘동학 농민혁명’이 이어온 역사가 숨 쉬는 문화의 도시이다. 이러한 충(忠)·효(孝)·예향(藝鄕), 그리고 정절(挺節)의 고장에서 열리는 ‘내장산국제음악제’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정읍시와 문예진흥원의 기금을 통해 개최해왔던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