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음악, 그 활로를 깨우다교수, 상임지휘자, 예술감독, 콩쿠르 운영위원장까지 대한민국 음악계 독보적 존재 멀리서 보면 가까이 하기 힘든 위엄이 있고, 가까이에서 보면 멀리 하기 힘든 인품의 온화함이 느껴지며 말 속에는 깊은 신뢰를 지닌 엄정함이 묻어난다. 대한민국 음악의 ‘리더’ 김대진 교수와의 만남이 그러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음악감독,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라는 기존 직함에다 지난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을 추가. 오는 8월에 열릴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창설하고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장까지 ...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 바이올린니스트 백현경의 삶"새롭고 예술적인 무한한 공연 기획의 가능성을 꿈꾸다”2013년도 즐비한 국내외 연주일정, “생각치 못한 소망을 이루고 있는 현재에 감사”   유독 길었던 올 여름 장맛비가 잠시 주춤했던 어느 날, 눅눅해진 시야를 환히 밝혀준 햇살 같은 사람을 만났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와의 첫 만남은 서울역 택시 승강장.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없는 빼곡한 스케쥴의 틈을 노려 택시로 이동하는 시간 인터뷰를 나눴다. 이색적이고 특별했던, 허나 짧았던 그 시간 안에서도 그의 진가는 날씨처...

김다민, 프랑스 마르세이유 오페라단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 발탁! 10년 동안 공석이던 의미로운 자리 지난 6월 14일, 몇 년간 공석으로 비어있던 프랑스 마르세이유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뽑는 콩쿠르가 진행됐는데,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민(23세)이 최연소로 악장에 발탁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민은 파리고등국립음악원(CNSM de Paris)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파리국립음악원(CRR de Paris)을 만장일치로 졸업하면서 심사위원상 수상을 받으며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프랑스 음악계에서 인정받아 온 인재이다. 또한 파리 스콜라...

첼로의 빛으로 음악을 빚다 “저에게 음악은 마술입니다. 제 음악에는 거대한 산도 있고 아름다운 하늘도 있고, 장난스러운 소년도 있거든요! 그런 음악을 만들어내는 저는 마술사이고, 제 연주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매직쇼입니다(웃음). 물론 그 쇼의 주인공은 바로 저, 김가은이고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하며 자신의 음악을 다듬고 있는 첼리스트 김가은(정발초 5)양. 첼로를 응시하는 총기어린 눈빛에 나이답지 않은 진중함과 겸손함이 묻어나는 이 신예를 소개한다. 김가은 양은 지난해 10월, 크로아티아 포렉에서 열린 ‘제9회 안토니오 야...

간절한 자신만의 꿈을 이뤄보아요! Bucket List on the Stage! 7월 20일 오전 11시 30분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더 클레시안 연주회 개최음악과 모든 것이 공존할 수 있는 곳,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Bucket List on the Stage> ‘발렌타인 데이’를 떠올리면 행복한 이들을 위한 것들로 가득한 풍경이 익숙하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무대를 마련했다. 바로 지난 2월 개최된 더 클레시안(The Klassian)의 <블루 발렌타인>이다. 참신한 기획력 안에 깊은 의미를 담아 한 보 씩 전진하고 있는 더 클레시안은, 현재 또 다른 ...

피아노 그리고 음악의 고백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독주회J.S.Bach, L.v.Beethoven, Young-guk Kim, F.Schubert, F.Liszt 등 다채로운 작곡가의 작품 배치 깊고 풍부한 울림과 섬세한 타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성준 교수의 독주회가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9월 독주 이후 쉼 없이 전진해온 그에게 오는 무대는 어떤 의미일까. 송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는다. “피아노라는 악기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매 독주마다 새로이 깨닫게 됩니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그 매력 때문일까요. 탐구하는 자세로 깨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