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보스는 없다. 단, 리더는 있다.퀄리티 높은 기획력과 악기를 위해 진취적인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브라움 기획사  보스는 없다. 단, 리더는 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브라움 기획사 노승원 대표가 지향하는 리더쉽이다.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자세로 책임을 다하게 된다. 이로써 브라움 기획사는 상하 조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회의 시간이 되면 누구나 발언할 수 있고, 틀린 부분에 대해 반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죠. 마치...

Essential Schubert10월 3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자연’의 의미처럼 ‘스스로 그러하다’인 것 같습니다. 그는 상당히 어려운 인생을 살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을 들으면 무언가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지게 되지요. ‘웃음 뒤의 눈물’, ‘외로움’, 그로 인해 내가 쉴 수 있는 곳-안식처에 대한 갈망(간절함) 등, 이런 것들이 생각나는데, 인간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간 본연, 자연스러움…. 슈베르트에 대한 조윤정의 단상이다. 실제 연주로 접할 때 분명 난해한 요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낭만파 당대 현란한 비르투오조처럼 과하게 들...

제2회Heart of Just Vivace Festival 개최9월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매년 1월 충남 부여에서 펼쳐지는 7박 8일의 Just Vivace Festival 캠프는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음악만으로 채워지게 된다. 개인레슨, 특강, 오케스트라 연습, 연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8일의 일정에 함께한 이들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쌓게 된다.  2009년 저스트 비올라의 타이틀로 시작해 비올라 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3회부터 바이올린과 첼로를 더해 저스트 비바체(비올라, 바이올린, 첼로)로 확장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9월 음악회를 기획해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정...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안목, 음악에 다가가는 나의 자세…9월 1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6번 째 독주회 개최드뷔시, 무소르그스키, 쇼팽 작품 조명 음악과 동행한 시간 안에서 경험한 크고 작은 무대들. 그로 인해 배우고 느낀 모든 것들은 고스란히 결집되어 다음 무대를 통해 재탄생된다. 이것은 매 순간 정성과 의미를 담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통산 열여섯 번째 독주회를 개최하는 피아니스트 박은경의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9월 1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는 박은경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Von Deutscher Seele<독일 영혼에 대하여>9월 15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매 해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부담감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프로그램을 선정할 때나 작품을 연습할 때에는 학생의 느낌으로 돌아간 듯이 더 학구적이 됩니다. 예전에 작품을 보았던 그 시선이 시간이 흐르고, 저만의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살아온 세월만큼 감정의 변화가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올해 독주회를 앞둔 바이올리니스트 성현경(안양대 겸임교수)의 전언이다. 이제는 편안하게 독주회를 준비할 법한데, 그는 시간이 흐...

스페인 음악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9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가였던 그라나도스는, 1867년 스페인의 카타로니아의 레리다 태생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우고, 후에 파리에서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1916년 그의 걸작 가극 「Goyescas(고예스카스)」의 초연을 뉴욕에서 대 성공리에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던 중, 독일 잠수함에 의해 배와 함께 격침당해 영불해협에서 극적인 최후를 마치게 됐다. 그라나도스가 일생을 마치기 전 성공리에 초연을 마친 대작 「Goyescas(고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