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Adieu 2013!! <환희의 송가>12월 19~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전 세계적으로 송년, 신년 등 특별한 연주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교향곡이자, 관객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고, 지휘자들이 가장 연주하고 싶어 하는 작품을 꼽아 보자면, 베토벤의 명곡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번 <합창>’일 것이다. 이 명곡을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양일간 마련되는 무대의 지휘봉을 잡은 대전시향의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만나 이모...

2013년을 회고하며…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려왔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수많은 작품들과 국내외 연 60회 이상의 무대를 소화해냈고, 연주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한 층 도약할 수 있던 2013년. 2011년 7월 부임한 이래 약 2년 남짓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리더, 국립합창단 이상훈 예술감독과 차분히 한 해를 되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음악을 남기다, 다채롭게 시도한 음반 작업 “그간 특별히 실행해온 것을 정리해보자면, 우선 ‘남기는 작업’이었습니다...

“매혹”의 바이올린... 춤과 시를 그려내다12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레퍼토리 선정에 있어 평범한 틀을 깨고 색다른 기획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독주회를 소개한다.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라율 최윤정의 독주회다. 이번 무대가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타이틀 “매혹”으로 펼쳐질 12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독주회, 최윤정이 연주하는 매혹적인 바이올린 무대를 만나보자. “제가 그동안 끌렸고, 하고싶었던, ‘매혹’된 것을 무대 위에서 그려내보고자 기획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 한해 관심이 많았던 춤과 시입니...

두 가족, 음악 안에서 한 가족이 되다!12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정기연주회 개최Vc 이강호 & Pf 이민영 & Vn 윤성원 & Va 윤진원  부부 음악가, 첼리스트 이강호(한예종 교수)와 피아니스트 이민영(성신여대 교수), 남매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윤성원(건국대 교수)과 비올리스트 윤진원(경희대 교수). 정말 괜찮은 연주자들이 앙상블을 이뤘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는 두 가족이 모여 한 가족을 이룬 셈이다. 12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정기연주회의 주인공 안토닌앙상블. 이들은 W. A. Mozart의 ‘Duo for Violin and Viola in ...

두드림 + 울림 = 어울림(Ensemble)12월 15일 오후 7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 ‘제11회 서울타악기앙상블 정기연주회’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점점 추워지는 겨울의 날씨가 우리의 삶에 노크를 하는 요즘, 추워진 몸과 마음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을,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악기들이 한데 모인,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언가를 두드리고, 그로 인해 울려퍼지는 소리가 어우러져 음악이 되는 것, 타악기 앙상블만이 선물해 줄 수 있는 유일이 아닐까. 12월 15일 오후 7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에서 펼쳐질 서울타악기앙상블의 열한번 째 정기연주...

삶의 진중함, 그의 연륜을 담은 손끝에서피아노 선율을 통해 흘러나오다12월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슈베르트.. 그의 작품은 연주자가 굳이 무엇을 하려하지 않아도 곡 자체만으로 너무 훌륭하고, 그 속에 화려하고 진중함, 그리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독주회에서는 작곡가들의 작품 그대로를 무대에 실으려 합니다.”  12월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를 앞두고 전한 피아니스트 곽원섭(나사렛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 이하 곽원섭 교수)의 전언이다. 곽원섭 교수가 그의 손끝에서 전해질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작품 등으로 겨울의 황량함과 ...